대구백화점은 이날 공시에서 “영업환경 악화 및 지속에 따라 대구백화점 본점 점포의 영업을 잠정 휴점한다”고 밝혔다.
대구백화점은 그동안 영업적자가 누적되면서 매각설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백화점 측은 “매각은 결정된바 없다”고 밝혔다. 대구백화점측은 "휴점으로 매출은 줄지만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임대 리모델링 등 다양한 수단을 검토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기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재개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구백화점은 최근 몇 년간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조직 구성을 슬림화하고 임원 급여 삭감 등 고정비용을 줄이며 자구책을 마련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받았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