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6년만의 정규앨범 '변곡점'…전곡 자작곡
래퍼 겸 프로듀서 버벌진트가 6년 만에 정규앨범을 들고 찾아온다.

소속사 아더사이드는 다음 달 6일 버벌진트가 정규 7집 '변곡점'을 발매한다고 29일 밝혔다.

2015년 발표한 '고 하드 파트1: 양가치' 이후 첫 정규앨범으로, 버벌진트가 전곡 작사·작곡·편곡했다.

총 14곡이 담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공인'이다.

흔히 쓰이는 공인(公人)이라는 말에 대한 통찰을 담아 가사를 썼으며 래퍼 스윙스가 피처링해 메시지에 힘을 더했다.

이 밖의 다른 트랙 리스트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소속사는 "정규앨범 발매를 결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그만큼 버벌진트는 집요하게 작업해 앨범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버벌진트는 2001년 당시 힙합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EP(미니앨범) '모던 라임즈'(Modern Rhymes) 발매 2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앨범도 내놓을 예정이다.

1999년 데뷔한 버벌진트는 국내 최정상급 래퍼 중 한 명으로 탁월한 라임과 세련된 플로를 선보인다.

'누명' 등 힙합계에서 명반으로 꼽히는 앨범을 다수 발표했으며, '좋아보여', '충분히 예뻐', '이게 사랑이 아니면' 등 여러곡을 대중적으로 히트시키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