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자 중 AZ 백신 73만3천586명, 화이자 백신 6만380명
전 국민 대비 1차 접종률 1.53%
백신 1차접종 11명 늘어 총 79만3천966명…누적 접종률 64.5%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한 달간 우선 접종 대상자의 약 65%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11명이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9만3천966명으로 집계됐다.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의 64.5% 수준이며, 국내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1.53%다.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73만3천586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6만380명이다.

화이자 접종자 중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5천232명이며, 전날에는 2차 접종이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지난달 26일 요양 병원·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자 및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로 대상이 확대됐으며, 이달 23일부터는 요양 병원·시설의 만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도 시작됐다.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배정돼 지난달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됐고, 이달 20일부터는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이뤄진다.

만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내달부터 시작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