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민석·김현영,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2관왕
빙속 김민석과 김현영(이상 성남시청)이 2021 전국남녀 초·중·고·대학·실업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 나란히 실업부 2관왕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28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실업부 1,500m에서 1분46초13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전날 자신의 주 종목인 남자 실업부 1,000m에서도 1분10초08의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오른 김민석은 이로써 2관왕을 달성했다.

여자 단거리 간판 김현영도 26일 여자 실업부 500m와 27일 1,000m에서 각각 38초98, 1분18초30초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과 김현영은 지난달 2021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도 나란히 실업부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남자 실업부 500m에서는 차민규(의정부시청)가 35초2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장거리에서는 정재원(서울시청·6분43초48)이 남자 5,000m, 김보름(강원도청·4분22초19)이 여자 3,000m 정상에 올랐다.

종합우승은 의정부시청이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