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방판업체 폐교서 합숙생활…29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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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은 길상면 폐교시설 등지에서 합숙 생활을 하는 정수기 방문판매 업체 종사자 등 2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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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29명 가운데 26명은 길상면 폐교에서 나머지 3명은 인근 상가 건물에서 합숙생활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중 강화군에서 2명이 관악구에서 3명이 처음 확진된 뒤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합숙 생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감염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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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28명 중 4명은 폐교에 머물면서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있다고 강화군은 밝혔다.
강화군은 확진자 중 3명이 동선과 관련해 허위 진술을 하는 등 역학조사에 혼란을 줬다고 보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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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면 폐교는 `헤오름국제교육문화원`이라는 이름의 교육 관련 단체가 사용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실제로는 방문판매업체의 합숙 생활 시설로 사용됐던 것으로 강화군은 보고 있다.
강화군은 방문판매업체가 특정 종교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평소 활동 사항 등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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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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