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탄에서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염원하는 릴레이 종주가 펼쳐진다.

경기·충북 6개 지자체 30일 '수도권내륙선 염원' 릴레이 종주
27일 진천군에 따르면 수도권 내륙선을 추진하는 경기와 충북 6개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30일 화성시 동탄역에서 청주공항까지 릴레이 걷기 퍼포먼스를 연다.

충북도와 경기도,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의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지방의원, 민간단체 대표들이 동탄역에서 안성시 내혜홀 광장,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진천군청, 청주국제공항까지 구간별 릴레이 종주에 나선다.

종착지인 청주공항에서는 이시종 충북지사 등 충북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촉구할 계획이다.

수도권 내륙선 추진을 제안한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 철도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결해 국토 균형 및 상생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간선 철도망"이라며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경기와 충북 지자체들이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내륙선은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을 잇는 총연장 78.8㎞의 고속화철도로 송 군수가 2019년 3월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며 이슈가 됐다.

충북도와 청주시·진천군, 경기도와 화성시·안성시는 그해 11월 이 철도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하고 작년 12월 이 철도를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