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중간배당 검토…배당성향 30% 돼야"
KB금융지주가 연간 배당 외 분기 또는 반기마다 배당을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뜻을 밝혔다.

KB금융은 오늘(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이익배당(안) 승인 등 안건들을 처리했다.

금융당국의 배당자제 권고를 감안해 지난해 배당성향을 전년(26%)보다 6%포인트 낮춘 20%로 결정한 가운데 중간배당 가능성도 밝혔다.

KB금융은 현재 정관상 중간배당이 가능하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캐시플로우)을 위해 중간배당을 통해 분기 또는 반기별 공급 필요성을 알고 있고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배당성향이 30%는 돼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사외이사 4명을 선임하는 이사 선임의 건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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