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단교' 북한 위협 대비 경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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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압둘 하미드 바도르 경찰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말레이시아와 북한의 긴장 상황과 관련해 경찰에 감시 강화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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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말레이시아 군 당국이 사이버안보에 집중하는 등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아펜디 빈 부앙 방위군사령관의 발언을 전했다.
긴장 상황에서 북한이 해킹 공격을 시도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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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북한은 지난 19일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했고, 말레이시아도 자국 내 북한 외교직원에 출국을 명령하면서 지난 21일 북한대사관 직원과 가족 등 30여 명이 모두 철수했다.
출국 당시 김유성 대사대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미국의 극악무도한 정책으로 만들어진 반북 음모의 산물"이라면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번 사태가 가져올 결과물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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