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리 "조만간 하루 50만명 코로나 백신 접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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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접종자 수를 50만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상원 연설에서 "최근의 접종 지체를 만회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이달 하루 평균 접종자 수가 17만 명 수준임을 고려하면 그 세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1∼2월 주요 백신 공급업체가 생산 차질을 이유로 계약한 물량 공급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접종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달 들어 수급 상황이 다소 개선되긴 했으나 아직 기대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당국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주요 백신이 정상 공급돼 대규모 접종 캠페인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에는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들어와 있으며, 다음 달에는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은 존슨앤드존슨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늦어도 9월 말까지 전체 인구(약 6천만 명) 80%의 접종을 완료해 집단 면역 형성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탈리아는 작년 12월 2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 이래 25일 현재까지 850만6천여 도스(1도스=1회 접종분)를 접종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27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5% 수준이다.
24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1천267명, 사망자 수는 460명이다.
누적으로는 각각 344만862명, 10만6천339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상원 연설에서 "최근의 접종 지체를 만회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이달 하루 평균 접종자 수가 17만 명 수준임을 고려하면 그 세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1∼2월 주요 백신 공급업체가 생산 차질을 이유로 계약한 물량 공급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접종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달 들어 수급 상황이 다소 개선되긴 했으나 아직 기대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당국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주요 백신이 정상 공급돼 대규모 접종 캠페인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에는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들어와 있으며, 다음 달에는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은 존슨앤드존슨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늦어도 9월 말까지 전체 인구(약 6천만 명) 80%의 접종을 완료해 집단 면역 형성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탈리아는 작년 12월 2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 이래 25일 현재까지 850만6천여 도스(1도스=1회 접종분)를 접종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27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5% 수준이다.
24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1천267명, 사망자 수는 460명이다.
누적으로는 각각 344만862명, 10만6천339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