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회 관련 1천552명 확진…"유행 줄었지만 소모임 등 유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활절 앞두고 방역수칙 준수 당부…불충분한 환기·거리두기 미흡 등 위험 요인
방역 당국은 내달 초 부활절을 앞두고 올해 들어 교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천500여 명에 이른 점을 거론하면서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올해 교회를 고리로 발생한 집단 감염 사례는 41건으로 총 1천5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로 예배를 전후한 교인 간 소모임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뒤 가족, 직장, 지인 등을 통해 추가 전파되는 양상이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대면 예배에 참여하는 것, 시설 내의 불충분한 환기, 예배당 내 거리두기 미흡 등은 위험을 더 키우는 요인이라고 방대본은 지적했다.
이달 들어서는 교회와 관련해 6건의 감염 사례와 10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1월(23건, 1천44명), 2월(12건, 406명)보다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방대본은 내달 초 부활절을 앞두고 예배 이후의 소모임과 식사 등을 통해 집단 감염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 종교계 지도자들과 신자들이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최근 교회를 통한 유행상황은 많이 감소했고 종교시설 방역체계도 잘 갖추어진 상황"이라며 "다만 최근 예배 이후의 소모임과 식사 등을 통한 집단발생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고 우려했다.
그는 "필수적인 예배 활동을 한 뒤에는 사적인 모임과 식사 등은 하지 말아달라"며 "각 교회의 방역 관리 책임자는 출입자를 대상으로 증상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대면 예배 이외의 교회 모임 및 행사를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올해 교회를 고리로 발생한 집단 감염 사례는 41건으로 총 1천5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로 예배를 전후한 교인 간 소모임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뒤 가족, 직장, 지인 등을 통해 추가 전파되는 양상이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대면 예배에 참여하는 것, 시설 내의 불충분한 환기, 예배당 내 거리두기 미흡 등은 위험을 더 키우는 요인이라고 방대본은 지적했다.
이달 들어서는 교회와 관련해 6건의 감염 사례와 10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1월(23건, 1천44명), 2월(12건, 406명)보다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방대본은 내달 초 부활절을 앞두고 예배 이후의 소모임과 식사 등을 통해 집단 감염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 종교계 지도자들과 신자들이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최근 교회를 통한 유행상황은 많이 감소했고 종교시설 방역체계도 잘 갖추어진 상황"이라며 "다만 최근 예배 이후의 소모임과 식사 등을 통한 집단발생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고 우려했다.
그는 "필수적인 예배 활동을 한 뒤에는 사적인 모임과 식사 등은 하지 말아달라"며 "각 교회의 방역 관리 책임자는 출입자를 대상으로 증상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대면 예배 이외의 교회 모임 및 행사를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