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해가는 김하성, 시범경기 2경기 연속 안타 '타율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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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경기 만에 안타를 친 김하성은 이날도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한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25에서 0.143(35타수 5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기다리던 김하성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6회초 2사에서 샌프란시스코의 3번째 투수 레예스 모론타의 패스트볼이 한가운데에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깨끗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앞선 두 타석에선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에게 연속 삼진을 당했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데스클라파니의 변화구에 체크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초 1사에서는 바깥쪽 패스트볼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멀다고 판단한 듯 구심의 판정에 억울해하며 가볍게 항의하기도 했다.
김하성은 이날 시범경기 들어 외야수로 처음 출전했다.
김하성은 5회말 선두타자 커트 카살리의 장타성 타구를 전력으로 달려가 커트한 뒤 2루에 송구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졌다.
김하성은 일어나려고 했지만, 다시 미끄러졌고, 그러면서도 2루에 정확하게 송구했다.
김하성은 6회말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