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힐링관광지, 면천읍성, 산이정원, 무진정..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이 명소들은 유명한 관광지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각 지역의 숨겨진 관광지다. 관광업계에서는 '강소형잠재관광지'라고 칭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10곳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포에서 제주까지 2025 강소형잠재관광지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활용해 2배 이상 방문객 수 증가 올해 신규로 선정된 강소형잠재관광지는 김포함상공원(경기 김포시), 레인보우힐링관광지(충북 영동군), 면천읍성(충남 당진시), 산이정원(전남 해남군), 순창발효테마파크(전북 순창군), 옻골마을(대구 동구), 횡성호수길 5구간(강원 횡성군)이다. 2024년도 강소형 잠재관광지 중 다대포 해변공원(부산 사하구), 무진정(경남 함안군), 성안올레(제주시)는 작년에 이어 2025년도 계속 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소형 잠재관광지 현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난해 선정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공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과 연계해 남원스테이, 3색 로컬 아트투어 등의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였고, 이로 인해 2023년 대비 2.2배 이상 방문객 수가 증가했다.경남 함안군의 ‘무진정’은 ‘낙화놀이’를 정례 상품화해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관광객이 함안 무진정을 찾았으며, 함안군 최초로 일본인 단체관광객 400명을 모객하기도 했다.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소득 상위 40∼60% 가구의 여윳돈이 3분기 연속 줄면서 5년 만에 다시 70만원을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소득 3분위(상위 40∼60%) 가구 흑자액(실질)은 1년 전보다 8만8000원 줄어든 65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분기(65만3000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70만원을 밑돈 것도 5년 만에 처음이다.3분위 가구 흑자액은 4년 전만 해도 90만원을 넘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후 가파르게 줄고 있다. 2022년 3분기 이래로 2023년 2분기와 2024년 1분기를 제외한 8개 분기에 모두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2분기부터 3개 분기 내내 감소했다.전체 가구의 평균 흑자액이 최근 2개 분기 연속 늘며 회복 흐름을 보인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라는 평가다. 흑자액이 최근 3개 분기째 감소한 것은 3분위가 유일하다.최빈층인 1분위는 작년 4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그 이전 6개 분기는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2분위와 4분위, 고소득층으로 분류되는 5분위는 작년 4분기 흑자액이 늘었다.3분위 가구 흑자액이 줄어든 건 보건·교통·교육비 분야 소비지출과 이자·취·등록세 등 비소비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작년 4분기 3분위 가구 비소비지출은 77만7000원으로 1년 전보다 12.8% 늘었다. 가계 소득·지출 통계를 함께 집계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가장 많고 증가 폭도 최대 수치다. 이 중 이자 비용만 1.2% 늘어난 10만8000원이었다.부동산 구입에 따른 취·등록세가 늘면서 비경상조세가 5만5000원으로 5배 가까이 491.8% 증가한 점도 가구 여윳돈을 줄이는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교육비까지 늘었다. 교육비 지
+24일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이 끼지만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질 예정이다.오전까지 제주도는 5㎜ 안팎, 전남 남해안과 경남 서부 남해안은 1㎜ 안팎의 비가 예보되어 있다. 수도권과 충남권, 그 밖의 전라권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2.6도, 인천 13.6도, 수원 10.0도, 춘천 8.0도, 강릉 8.6도, 청주 12.8도, 대전 13.8도, 전주 16.8도, 광주 13.2도, 제주 15.9도, 대구 11.8도, 부산 12.9도, 울산 11.4도, 창원 13.1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14∼24도로 예년보다 3∼11도가량 높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동해안, 충청권 내륙, 남부 지방은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른다.강원 동해안·남부 산지와 충북, 전북 동부, 경상권, 제주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그 밖의 지역도 마찬가지다. 바람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 초속 15m 안팎(산지 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한 가운데 남서쪽에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밤에는 황사까지 추가로 유입된 영향이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1.0∼2.5m로 예상된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