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재료 선정·배송 등 전 단계 행정에서 직접 운영
남해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벤치마킹 1번지로 '우뚝'
경남 남해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1번지로 떠올랐다.

25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3월부터 지역 내 전 학교(30곳)에 급식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음식 재료 선정과 배송 등 전 단계를 행정이 직접 운영해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소득 증대를,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남해군은 친환경 농산물과 우수 농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학교에 공급될 수 있도록 차액 지원 시책으로 생산자와 소비자(학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남해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경남도로부터 모범 운영사례로 평가받자 기초자치단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창녕군·함안군 관계자 등이 방문했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사천시 관계자 방문을 시작으로 밀양시·하동군·창녕군·진주시·합천군·의령군 등 많은 지자체에서 견학하고 있다.

이날 부산시청에 이어 내달 2일에는 밀양시 담당자를 포함한 관계자 1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이 학교급식에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공공 급식 우수 농산물 장려금 지원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