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입사를 원하는 지원자는 앞으로 채용 홈페이지에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지원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투증권은 지원서를 수시로 검토한 후 개별 연락해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채용된 신입직원은 인턴 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상시·수시채용 도입은 증권업계에서 이미 활성화됐다. 미래에셋대우 메리츠증권 등은 수년 전부터 공개채용 대신 수시채용으로만 신입직원을 뽑고 있다. 다만 한투증권은 신입공채와 채용연계형 인턴 등 기존 채용 전형과 선발 규모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일문 한투증권 사장은 “기존 전형에 상시채용이 추가 도입되므로 전체 채용 규모는 늘어날 것”이라며 “우수 인재를 빠르게 채용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