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서울 등에 건물 40억원 신고, 경주시장 울진·경산 땅 소유
[재산공개] 경북 단체장·도의원 상당수 타지 부동산 보유
경북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상당수 단체장과 도의원이 다른 지역에 땅이나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보에 공개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자료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파트나 상가를 다수 보유해 건물 40억2천61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자신 명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를 갖고 있고 개포1동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다.

배우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상가 전세권과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강남구 수서동 아파트 전세권, 강남구 개포1동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 포항 남구 오천읍 아파트 전세권을 갖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포항 남구 장기면에 단독주택을 갖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경주 외에도 포항과 울진, 경산에 땅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 건천읍 논을 비롯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임야, 울진군 북면 밭과 대지, 경산시 진량읍 논 등 모두 27건을 소유하고 있다.

토지 신고액은 4억9천20만원이다.

또 자신 명의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1채를 갖고 있다.

배우자 명의로 포항시 북구 죽도동 건물, 포항시 북구 흥해읍 근린생활시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등 6건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 신고액은 29억7천415만원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자신 명의로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아파트 1채, 배우자 명의로 안동시 태화동 아파트와 대구시 서구 평리동 근린생활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남 명의로 경산시 계양동 아파트 전세권을 보유하고 있다.

22억2천800만원을 신고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자신 명의로 성주군 월항면에 논 5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 경산시 정평동 아파트와 구미시 송정동 아파트 전세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녀 명의로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오피스텔 전세권을 갖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자신 명의로 경기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아파트와 문경시 모전동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배우자 명의로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오피스텔 2채, 강북구 번동 근린생활시설, 성북구 안암동5가 단독주택,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상가를 보유하고 있다.

차남은 부산시 서구 암남동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다.

건물 8건의 신고액은 23억2천12만원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배우자 명의로 영천에 논 2필지를 보유하고 있고 배우자는 포항시 북구 용흥동 아파트, 어머니는 청송군 청송읍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 보문면에 논과 밭, 임야 6건을 비롯해 강원 화천군 하남면에 임야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자신 명의로 예천읍 아파트를, 배우자 명의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아파트 등을 소유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울릉군 울릉읍에 대지, 논, 밭, 임야, 하천, 주유소용지 등을 보유하고 있고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과 경산시 사정동에 논·밭 등을 소유하고 있다.

토지 신고액은 46억3천122만원이다.

또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울릉읍에 복합건물, 창고, 숙박시설 등을 보유했고 경산시 사정동에 근린생활시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아파트, 포항시 북구 학산동에 아파트 전세권 등을 소유하고 있다.

건물 신고액은 14억3천927만원이다.

[재산공개] 경북 단체장·도의원 상당수 타지 부동산 보유
김수문 도의원(의성)은 135억9천881만원을 신고해 이번에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총액에서 전국 4위에 올랐다.

그와 배우자는 대구 북구 학정동 논 1천537㎡(29억7천만원)를 샀다.

의성에 논, 밭, 임야, 대지를 다수 보유하고 대구 북구 동천동에 빌딩 2채, 의성 봉양면에 단독주택, 대구 북구 구암동에 빌딩, 대구 북구 읍내동에 아파트를 갖고 있다.

나기보 도의원(김천)은 자신 명의로 김천 대항면, 양천동, 덕곡동, 성내동 등에 임야, 논, 대지 13건을 보유하고 있다.

배우자 명의로 대구 남구 봉덕동에 임야와 구미 선산읍에 논을 소유하고 있다.

토지 신고액은 16억6천612만원이다.

남진복 도의원(울릉)은 자신 명의로 울릉군 북면에 대지를 보유하고 있다.

배우자 명의로 안동 북후면에 밭, 영천시 임고면에 논을 소유하고 있다.

또 배우자 명의로 경기 화성에 아파트, 대구 동구에 상가를 보유하고 대구 수성구에 아파트 전세권을 갖고 있다.

토지 신고액은 1억2천55만원이고 건물 신고액은 6억4천50만원이다.

배진석 도의원(경주)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와 경기 과천에 아파트 3채를 보유하고 있고 서울 강남구에 아파트 전세권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 신고액은 35억100만원이다.

이동업 도의원(포항)은 자신 명의로 경주시 안강읍에 논 2필지, 포항 북구 여남동에 임야 1필지 보유하고 있다.

배우자 명의로 경주시 천군동과 포항시 북구 여남동에 각각 논과 임야를 소유했다.

토지 신고액은 8억6천359만원이다.

조주홍 도의원(영덕)은 영덕군 영덕읍과 달산면, 지품면에 논과 밭, 임야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대지와 도로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상가, 배우자 명의로 포항 북구 장성동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토지 신고액은 9억5천23만원, 건물 신고액은 10억1천4만원이다.

홍정근 도의원(경산)은 도내 곳곳에 땅을 소유하고 있다.

자신 명의로 군위군 우보면과 상주시 모서면, 영천시 신녕면, 청도군 금천면, 영덕군 영덕읍,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논, 대지, 밭 7건을 보유하고 있다.

배우자는 청도군 금천면에 임야 1건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자신과 배우자, 장녀 명의로 대구 수성구 신매동,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대구 수성구 노변동에 복합건물과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건물 신고액은 15억5천219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