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노정현 부산시장 보선 후보, 선거 회의도 거리 걸으며 진행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주민투표 요구 서명에 참여한 19만7천747명을 만나러 가는 도보 유세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노 후보는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주민투표 요구 서명지가 놓인 부산시청 앞에서 19만7천747걸음 대행진 출정식을 가진 후 부산 전역을 돌아 4월 6일 미군 세균실험실이 있는 부산항 8부두에 도착한다는 계획이다.

노 후보는 "미군 세균실험실을 폐쇄하라는 부산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선거운동 방식도 19만7천747걸음 유세로 정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을 만나 뵙고 우리의 생명과 안전, 주권과 자존심을 지켜나갈 진보당 노정현의 손을 잡아 줄 것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도보 유세는 진보당 부산TV로 중계되며 선거 간담회 등 선거운동 일정도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거리에서 걸으며 진행할 예정이다.

미군 실험실 폐쇄 서명 19만7천747명 만나러 가는 도보 유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