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군 고위직 평균재산 11억원 넘어…작년보다 7.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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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명 늘고 10명 줄어…강은호 방사청장 1년 만에 5억원 이상 증가
국방부 등의 고위직 공무원과 육·해·공군 중장급 이상 장성의 평균 재산이 1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보에 게재된 공직자 재산 변동 현황에 따르면 국방부, 방위사업청, 병무청, 국가보훈처 고위 공무원과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해병대의 중장급 이상 장성 46명의 평균 재산은 11억2천79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10억4천553만원보다 7.9% 증가한 액수다.
국방과 병무, 보훈 관련 부처 고위 공무원과 중장급 이상 장성의 재산은 대체로 부동산과 예금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최근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이 불거진 3기 신도시 등지에 토지를 보유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6명은 지난 1년 동안 재산이 늘었고, 10명은 줄었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이 가장 많이 늘어 5억4천795만원 증가한 6억4천926만원을 신고했다.
강 청장은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르센토 데시앙 건물(107.87㎡)의 청약 당첨에 따른 분양권(2억8천389만원) 취득과 저축 증가 등으로 재산이 불었다.
다음은 서욱 국방부 장관으로 작년보다 4억4천828만원이 증가한 8억489만원을 신고했다.
서 장관은 월급 저축과 퇴직수당 수령, 홍은동 아파트 매도대금으로 채무 상환 후 잔금 저축 등 늘어난 예금 재산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정진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장으로 재산 총액이 43억1천254만원이었다.
작년 신고액은 43억645만원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정 위원장에 이어 박정환 합참 작전본부장(25억9천76만원),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20억5천794만원), 조복연 병무청 차장(18억4천114만원)이 뒤를 이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18억3천174만원을 신고해 46명 가운데 다섯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원인철 합참의장의 재산은 17억4천717만원으로 일곱 번째로 많았고, 각 군 참모총장은 남영신 육군총장(17억6천986만원), 부석종 해군총장(10억6천254만원), 이성용 공군총장(10억4천990만원)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취임한 황기철 보훈처장은 지난 19일 이미 재산을 공개해서 이번 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연합뉴스
![[재산공개] 군 고위직 평균재산 11억원 넘어…작년보다 7.9% 증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KR20210324077300504_01_i_P4.jpg)
25일 관보에 게재된 공직자 재산 변동 현황에 따르면 국방부, 방위사업청, 병무청, 국가보훈처 고위 공무원과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해병대의 중장급 이상 장성 46명의 평균 재산은 11억2천79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10억4천553만원보다 7.9% 증가한 액수다.
국방과 병무, 보훈 관련 부처 고위 공무원과 중장급 이상 장성의 재산은 대체로 부동산과 예금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최근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이 불거진 3기 신도시 등지에 토지를 보유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6명은 지난 1년 동안 재산이 늘었고, 10명은 줄었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이 가장 많이 늘어 5억4천795만원 증가한 6억4천926만원을 신고했다.
강 청장은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르센토 데시앙 건물(107.87㎡)의 청약 당첨에 따른 분양권(2억8천389만원) 취득과 저축 증가 등으로 재산이 불었다.
다음은 서욱 국방부 장관으로 작년보다 4억4천828만원이 증가한 8억489만원을 신고했다.
서 장관은 월급 저축과 퇴직수당 수령, 홍은동 아파트 매도대금으로 채무 상환 후 잔금 저축 등 늘어난 예금 재산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정진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장으로 재산 총액이 43억1천254만원이었다.
작년 신고액은 43억645만원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정 위원장에 이어 박정환 합참 작전본부장(25억9천76만원),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20억5천794만원), 조복연 병무청 차장(18억4천114만원)이 뒤를 이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18억3천174만원을 신고해 46명 가운데 다섯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원인철 합참의장의 재산은 17억4천717만원으로 일곱 번째로 많았고, 각 군 참모총장은 남영신 육군총장(17억6천986만원), 부석종 해군총장(10억6천254만원), 이성용 공군총장(10억4천990만원)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취임한 황기철 보훈처장은 지난 19일 이미 재산을 공개해서 이번 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