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표작 '100만 번 산 고양이' 외에도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서 2003년부터 2008년 사이에 쓴 수필들이 인기를 끌었다.
삶을 달관한 듯한 '무한 긍정'의 태도로 툭툭 내뱉는 언어가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을 줬다.
이런 사노가 생전에 썼던 에세이를 주제별로 묶고 그림책 작가 기타무라 유카가 삽화를 그린 그림 에세이 '요코 씨의 말' 시리즈가 민음사 출판사에서 번역 출간됐다.
모두 5권으로 김수현이 옮겼다.
1권 '하하하 내 마음이지', 2권 '그게 뭐라고', 3권 '이유를 몰라', 4권 '후후훗', 5권 '그럼 어쩐다'로 구성됐다.
자존감, 죽음, 부부 관계, 노년의 시간 등에 대한 단상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