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돈 칼럼] 블로그 1일 1포스팅 원칙을 지켰더니, 방문자 수 250만 명이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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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5년 전만 해도 블로그를 개설만 하고 열심히 하는 편이 아니었다. 알고 있는 것도 쓰지 않으니 도끼가 썩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다른 도끼만 찾아다녔다. 블로그 포스팅도 고객이 힘들어하는 것을 올렸다. 자주 물어오는 수강생들 질문, 글쓰기 노하우, 강의 후기, 책 리뷰, 문서작성방법, 아이들 숙제 도와준 양식, 등 어느 날 보니 내가 포스팅한 것이 메인에 올라온다. 글을 쓰면서 느낀 것은 꾸준히 쓰는 사람을 당할 자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교만해져서 안되겠지만 당당해지는 것은 좋다.
5년 전만 해도 한경닷컴에 칼럼을 쓰거나 5권의 책을 낸 저자였지만, 블로그는 시간이 여유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 치부했다. 그러던 내가 2015년 5월 17일 본격적으로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하고 포스팅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때 10만 조금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1년 4개월 만에 40만 네티즌이 방문한 것이다. 2019년 3월 17일 250만이 넘는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휴넷, 삼성경제연구소SERIPRO.org 노동부 NCS.go.kr 등 3개 이러닝 과정을 개발하고, 교육카드를 5개를 개발하고, 책도 10권이 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블로그에 1일 1포스팅을 했기 때문이다. 꾸준히 1일 1 포스팅 원칙을 지켰다. 처음에 욕심이 났지만 점차 욕심 내지 않고 글쓰기를 향상한다는 목적으로 했다.
블로그 글쓰기 해야 하는 이유
나는 처음 네이버 블로그가 생기고는 10년간 잡다한 이야기만 올렸던 것 같다. 정작 내 분야보다 맛집 탐방이나 명소 같은 이야기를 주로 블로그에 올렸다. 2014년 10만 정도였다. 하루 방문자수도 몇백 명 정도였다. 블로그의 중요성을 대부분 알지만 습관을 유지하는 사람은 주위에 드물다.
블로깅을 하다 보면 너무 방문자수를 의식해서 포스팅을 하면 저품질로 떨어진다. 내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생각으로 정보의 생산자 입장이 되어야 한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붙잡아 블로그에 글쓰기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수집된 글은 다른 사람에게 피드백을 받기 마련이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고치게 된다. 쓰지 않으면 누구도 피드백을 해줄 수 없기 때문에 글쓰기가 성장할 수 없다.
미디어 특성을 모르고 글쓰기를 해서는 안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질과 매력이다. 네티즌이 유용하게 읽히는 정보를 주거나 재미는 생각하지 않고 막연히 글을 쓰면 소용없다. 디자인 씽킹에서는 페인 포인트(pain point, 통점)라고 한다. 메이커는 기존 고객들이 불편하게 여기거나 결여된 부분을 파악하고 만들어야 한다. 페인 포인트(pain point)란 몹시 불쾌해하거나 짜증내는 순간을 찾아보자. 대상자의 얼굴 표정과 바디랭귀지에서 찾을 수 있다. 고객이 힘들어하거나 가려운 곳을 긁어주어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콘텐츠의 질과 매력을 올릴 수 있을까? 블로그의 미디어 특성상 논문 쓰기처럼 해서는 안된다. 페이스북처럼 자신의 감정만 내뱉으면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처럼 사진만 넣어서도 안된다. 블로그의 특성을 먼저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블로그에서 글쓰기 팁 노하우 10 계명
1.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주제로 시작하라!
오랫동안 사람보다 자신이 많이 알고 경험을 많이 했으며 손쉽게 노하우를 쓸 수 있는 주제를 결정하라. 최소한 30일 정도만 1주일에 2~3번 정도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라. 운동도 일주일에 3회를 해야 한다. 자신의 블로그를 항상 신선도를 유지해야 한다. 잠들기 전에 20분이나 일어나서 새벽에 20분만 투자하면 된다. 블로그 글이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블로거로 거듭날 수 있다.
2.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설정하라!
자신의 목소리를 보여주되 보통의 상식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매번 새로운 글을 포스팅할 때마다, 관련 블로그 내용은 포털사이트나 메타사이트를 통해 쉽게 검색될 수 있기 때문에 법적 문제에 휘말릴 수 있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3. 포스팅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정해라
머릿속에 글을 쓰는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야 글을 쓸 수 있다. 감 잡기 위해서는 글을 쓰고 나서 이 글의 파장을 예측해야 한다.
4. 다른 사람의 글을 복사해서 붙여 넣기 하지 마라!
요즘에는 네이버 로직이 존재하기 때문에 블로그의 글이 중첩되면 쉽게 잡힌다. 전문용어로 저품질로 떨어지니 뉴스 기사를 그대로 따라 쓰지 마라. 유사문서로 걸리면 끝이다. 다시 블로그를 만들어야 한다.
5. 구체적 사실 위주로 객관적으로 써라!
글을 쓰기 전에 검색을 하자. 검색을 하다 보면 사색이 된다. 사색을 하다 보면 오색빛깔 무지개를 볼 수 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다양한 정보 속에서 지식이 쌓이고 통찰이 나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했던 말을 그대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검색을 하라. 단단한 집을 짓기 위해서는 벽돌이 튼튼해야 한다. 사실 기반 글쓰기는 객관적인 글을 만들어준다.
6. 블로그 글의 소재가 떨어졌다면 트렌드를 보라!
소재를 찾기 어려울 때 트렌드를 보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소재를 찾기 위해 서점에서 북 쇼핑을 하는 것이다. 옷 쇼핑하듯이 책을 사지 않더라도 어떤 책이 나왔는지 눈여겨봐라. 그게 여의치 않다면 네이버 트렌드나 구글 트렌드가 새로운 세상을 열어줄 것이다.
네이버 트렌드
datalab.naver.com/ca/step1.naver
구글 트렌드
http://www.google.com/trends/
Google 트렌드
trends.google.com
7. 정확한 문법에 맞게 쓰되,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지 마라.
오히려 문장의 완벽성을 추구하다 보니 속도성이 떨어지고 귀찮아져서 안 하게 된다. 문법이 힘들다면 맞춤법 사이트를 참조하라.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http://speller.cs.pusan.ac.kr
8. 블로그의 핵심은 제목이 중요하다.
블로그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제목 잡기이다. 제목으로 참고할 만한 게 쉽지 않은데, 가장 좋은 것이 잡지 제목이 좋다. 네이버 매거진 중에 싱글즈 제목이다. ‘줄 서서 먹는 콩국수’ ‘바쁜 남자 Vs 나쁜 남자” “나도 인간 알레르기일까?” 등이 제목만 듣고도 클릭하고 싶지 않는가? 제목은 임펙트가 중요하다. 이들은 밥만 먹고 편집회의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을 신뢰하라.
9. 블로그 문단을 끊어 써라
블로그 문장만 정리해도 읽히는 문장을 만들 수 있다. 문단을 나눠주고, 엔터로 2번 정도 간격을 벌여 주면 좋다. 각 문단마다 제목이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포스팅하기 전에 반드시 문단을 끊는 것이 핵심이다.
10. 보통명사보다 고유명사를 사용하라!
‘보통’이란 말은 특별하지 않고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것이고, ‘고유’라는 말은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특유한 것이다. 전문가의 이름, 유명 브랜드 명이 검색엔진에 상위 노출된다. 따라서 사람보다 소크라테스가 좋다.
블로그가 좋은 점은 통계가 제공되어서 한눈에 어떤 사람들이 어떤 키워드로 들어오는지 알 수 있다. 저자나 강의를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블로그를 꾸준히 하시길 권한다. 물론 브런치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도 좋지만 비즈니스는 모르는 사람에게 일어날 때 수요가 늘어난다. 독한 마음을 먹고 블로그 하루에 한건 포스팅을 지키자. 그러면 당신의 글쓰기가 달라질 것이다.
20190318 윤영돈 드림.
윤영돈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블로그 글쓰기 해야 하는 이유
나는 처음 네이버 블로그가 생기고는 10년간 잡다한 이야기만 올렸던 것 같다. 정작 내 분야보다 맛집 탐방이나 명소 같은 이야기를 주로 블로그에 올렸다. 2014년 10만 정도였다. 하루 방문자수도 몇백 명 정도였다. 블로그의 중요성을 대부분 알지만 습관을 유지하는 사람은 주위에 드물다.
블로깅을 하다 보면 너무 방문자수를 의식해서 포스팅을 하면 저품질로 떨어진다. 내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생각으로 정보의 생산자 입장이 되어야 한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붙잡아 블로그에 글쓰기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수집된 글은 다른 사람에게 피드백을 받기 마련이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고치게 된다. 쓰지 않으면 누구도 피드백을 해줄 수 없기 때문에 글쓰기가 성장할 수 없다.
미디어 특성을 모르고 글쓰기를 해서는 안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질과 매력이다. 네티즌이 유용하게 읽히는 정보를 주거나 재미는 생각하지 않고 막연히 글을 쓰면 소용없다. 디자인 씽킹에서는 페인 포인트(pain point, 통점)라고 한다. 메이커는 기존 고객들이 불편하게 여기거나 결여된 부분을 파악하고 만들어야 한다. 페인 포인트(pain point)란 몹시 불쾌해하거나 짜증내는 순간을 찾아보자. 대상자의 얼굴 표정과 바디랭귀지에서 찾을 수 있다. 고객이 힘들어하거나 가려운 곳을 긁어주어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콘텐츠의 질과 매력을 올릴 수 있을까? 블로그의 미디어 특성상 논문 쓰기처럼 해서는 안된다. 페이스북처럼 자신의 감정만 내뱉으면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처럼 사진만 넣어서도 안된다. 블로그의 특성을 먼저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블로그에서 글쓰기 팁 노하우 10 계명
1.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주제로 시작하라!
오랫동안 사람보다 자신이 많이 알고 경험을 많이 했으며 손쉽게 노하우를 쓸 수 있는 주제를 결정하라. 최소한 30일 정도만 1주일에 2~3번 정도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라. 운동도 일주일에 3회를 해야 한다. 자신의 블로그를 항상 신선도를 유지해야 한다. 잠들기 전에 20분이나 일어나서 새벽에 20분만 투자하면 된다. 블로그 글이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블로거로 거듭날 수 있다.
2.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설정하라!
자신의 목소리를 보여주되 보통의 상식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매번 새로운 글을 포스팅할 때마다, 관련 블로그 내용은 포털사이트나 메타사이트를 통해 쉽게 검색될 수 있기 때문에 법적 문제에 휘말릴 수 있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3. 포스팅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정해라
머릿속에 글을 쓰는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야 글을 쓸 수 있다. 감 잡기 위해서는 글을 쓰고 나서 이 글의 파장을 예측해야 한다.
4. 다른 사람의 글을 복사해서 붙여 넣기 하지 마라!
요즘에는 네이버 로직이 존재하기 때문에 블로그의 글이 중첩되면 쉽게 잡힌다. 전문용어로 저품질로 떨어지니 뉴스 기사를 그대로 따라 쓰지 마라. 유사문서로 걸리면 끝이다. 다시 블로그를 만들어야 한다.
5. 구체적 사실 위주로 객관적으로 써라!
글을 쓰기 전에 검색을 하자. 검색을 하다 보면 사색이 된다. 사색을 하다 보면 오색빛깔 무지개를 볼 수 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다양한 정보 속에서 지식이 쌓이고 통찰이 나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했던 말을 그대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검색을 하라. 단단한 집을 짓기 위해서는 벽돌이 튼튼해야 한다. 사실 기반 글쓰기는 객관적인 글을 만들어준다.
6. 블로그 글의 소재가 떨어졌다면 트렌드를 보라!
소재를 찾기 어려울 때 트렌드를 보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소재를 찾기 위해 서점에서 북 쇼핑을 하는 것이다. 옷 쇼핑하듯이 책을 사지 않더라도 어떤 책이 나왔는지 눈여겨봐라. 그게 여의치 않다면 네이버 트렌드나 구글 트렌드가 새로운 세상을 열어줄 것이다.
네이버 트렌드
datalab.naver.com/ca/step1.naver
구글 트렌드
http://www.google.com/trends/
Google 트렌드
trends.google.com
7. 정확한 문법에 맞게 쓰되,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지 마라.
오히려 문장의 완벽성을 추구하다 보니 속도성이 떨어지고 귀찮아져서 안 하게 된다. 문법이 힘들다면 맞춤법 사이트를 참조하라.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http://speller.cs.pusan.ac.kr
8. 블로그의 핵심은 제목이 중요하다.
블로그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제목 잡기이다. 제목으로 참고할 만한 게 쉽지 않은데, 가장 좋은 것이 잡지 제목이 좋다. 네이버 매거진 중에 싱글즈 제목이다. ‘줄 서서 먹는 콩국수’ ‘바쁜 남자 Vs 나쁜 남자” “나도 인간 알레르기일까?” 등이 제목만 듣고도 클릭하고 싶지 않는가? 제목은 임펙트가 중요하다. 이들은 밥만 먹고 편집회의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을 신뢰하라.
9. 블로그 문단을 끊어 써라
블로그 문장만 정리해도 읽히는 문장을 만들 수 있다. 문단을 나눠주고, 엔터로 2번 정도 간격을 벌여 주면 좋다. 각 문단마다 제목이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포스팅하기 전에 반드시 문단을 끊는 것이 핵심이다.
10. 보통명사보다 고유명사를 사용하라!
‘보통’이란 말은 특별하지 않고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것이고, ‘고유’라는 말은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특유한 것이다. 전문가의 이름, 유명 브랜드 명이 검색엔진에 상위 노출된다. 따라서 사람보다 소크라테스가 좋다.
블로그가 좋은 점은 통계가 제공되어서 한눈에 어떤 사람들이 어떤 키워드로 들어오는지 알 수 있다. 저자나 강의를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블로그를 꾸준히 하시길 권한다. 물론 브런치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도 좋지만 비즈니스는 모르는 사람에게 일어날 때 수요가 늘어난다. 독한 마음을 먹고 블로그 하루에 한건 포스팅을 지키자. 그러면 당신의 글쓰기가 달라질 것이다.
20190318 윤영돈 드림.
윤영돈 한경닷컴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