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인류의 조상 아프리카의 호모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을 이기게 만든 결정적 계기를 만든 아프리카의 격언이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다 보면 혼자서 집중해야 일을 빨리 처리한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다 보면 시간도 많이 지체될 뿐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수준만큼 결과물이 나오지 못한다고 지레 짐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빨리 하는 것과 멀리 가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적어도 멀리 가려면 나와 동행하는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 특히 조직의 규모가 클수록 개인의 능력보다 조직원들의 협력이 잘 이뤄져야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다.
재미난 이야기가 하나 있다. 영국의 한 광고회사가 큰 상을 내걸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런던까지 가장 빠른 시간에 갈 수 있는 방법을 묻는 퀴즈를 낸 적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퀴즈에 응모했다. 비행기가 가장 빠르다는 사람도 있었고, 차가 잘 다니지 않는 시간에 지름길로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면 가장 빠르다고 하는 이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실제 시간을 재어보면서까지 자기가 제시한 방법이 가장 빠르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상을 탄 사람의 답은 전혀 예상 밖이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간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아무리 먼 길이라도 무척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에서다. 이것 역시 멀리 가려면 결국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가야 목표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와 맞닿아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물으면 어떻게 답할까. 아마 상당수는 그저 “아프리카의 격언 중 하나”라고 대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렇게 답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의미보다는 지식습득을 목적으로 하는 주입식 교육방식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세상이 한참 바뀌었는데도 우리는 비슷한 방식으로 문제를 풀고 있다. ‘같은 일을 같은 방식으로 하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미친 짓이다.’ 했던 아인슈타인의 통찰을 기억하면서도 문제를 푸는 방식은 크게 변하지 않는 것이다.
마상득지(馬上得之), 마상치지(馬上治之). 말위에서 천하를 얻었다고 어찌 말위에서 세상을 다스리려 하십니까? 라는 의미가 담긴 말이다. 유방의 가신인 육고의 이 질문처럼 모든 것이 바뀐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뉴 노멀(New Normal)’의 세상을 맞이하는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응축한 표현이다. 여기까지 온 방식으로 저곳으로 갈 수 없다는 의미가 담겼다.
뉴 노멀 시대를 헤쳐 나가려면 가장 필요한 것은 ‘협력적 혁신(Collaborative Innovation)’이다. 다가오는 세상은 협력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런 변화는 이미 산업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異) 업종 간 융합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내는 일들이 허다하다.
조직간 높은 벽을 뚫고 어떻게 협력적 혁신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인가? 다른 사람의 얘기를 잘 듣는 경청(傾聽)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지혜롭다는 솔로몬 왕의 지혜는 히브리어로 ‘듣는 마음’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언이 주창한 ‘메라비언의 법칙’에 따르면 우리가 귀로 들을 수 있는 것은 7%에 불과하고, 눈으로 보는 것 38%, 몸짓 동작으로 55%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진심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여 들을 때 제대로 경청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듣는다는 한자 ‘청(聽)’은 임금의 귀로, 열 개의 눈으로, 한 가지 마음으로 듣는다는 의미다.
말 잘하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잘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상대방의 의견에 경청하다 보면 기대하지 않았던 질문과 대답이 오간다. 경청은 성공적인 대화의 중요한 요건 중 하나다. 여기에 호기심과 열정이 더해지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내용들이 줄줄 흘러나오게 된다. 그러면서 내가 알고 있던 것 너머 새로운 눈으로 사물을 볼 수 있게 된다. 혼자 알고 있던 것이 확장되고 새로운 관점으로 사물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되면 처음에 알던 것과 전혀 다른 것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창조의 모티브다.
협업이 아니라 조직의 계층에 따라 따라오라고 하는 상명하복(上命下服) 방식으로는 더 이상 창조적인 조직으로 변환할 수 없다. 뉴 노멀 시대에는 협업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협업의 핵심은 바로 경청이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가입을 계획한다면 국민성장펀드가 현재까지 투자를 확정한 기업을 분석하는 게 필수다. 개별 운용사가 이들 기업에 재투자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 대상 산업군이 명확하게 정해진 만큼 펀드 운용 방향을 가늠할 수 있어서다. 국민성장펀드는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목표로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중소기업은 물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국민성장펀드 투자 대상과 동일한 첨단전략산업 기업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인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로봇 등 12개 산업이 포함된다. 이외에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거나 설비·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도 대상이다.현재까지 국민성장펀드는 국내 유수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 일반 국민에게도 익숙한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대표적이다. 두 회사는 대규모 설비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저리 자금을 지원받는다. 국민성장펀드는 삼성전자의 평택 AI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총 2조5000억원, 네이버의 세종 데이터센터 ‘각 세종’ 증설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도입에 4000억원을 지원한다.국민성장펀드는 AI 스타트업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토종 AI 스타트업이자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를 개발한 업스테이지에 첨단전략산업기금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민간 투자자를 합쳐 총 56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한다. 지난 3월에는 AI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리벨리온에 첨단전략산업기금 2500억원을 직접 투자하기
수도권 지역 공장 경매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국내 제조업 경쟁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환율, 물가, 유가 부담이 동시다발로 가중되자 공장 문을 닫는 기업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인천, 경기지역 공장 경매는 1526건으로 지난해 1분기(622건) 대비 2.5배로 늘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최다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공장 경매는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후 분기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24년 1846건이던 경매는 지난해 3866건으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뿌리 기업’ 등 중소 제조업체가 몰려 있는 반월·시화·남동 국가산업단지에서 폐업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소기업 신용등급도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의 기업분석시스템(BASA)에 따르면 지난해 ‘주의’ 등급(E9, E10)을 받은 기업은 4만1254개로 전체(45만7503개)의 9%를 차지했다. 신보가 처음 이 시스템을 도입한 2022년(6.9%)보다 2.1%포인트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최하위 등급(E10) 중소기업 비율은 1.4%에서 3.4%로 약 2.4배로 늘었다.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좀비기업을 정리하면서 살릴 수 있는 기업의 실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정선 중기선임기자/박시온 기자
수도권 지역 공장 경매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국내 제조업 경쟁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환율, 물가, 유가 부담이 동시다발로 가중되자 공장 문을 닫는 기업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인천, 경기지역 공장 경매는 1526건으로 지난해 1분기(622건) 대비 2.5배로 늘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최다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공장 경매는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후 분기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24년 1846건이던 경매는 지난해 3866건으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뿌리 기업’ 등 중소 제조업체가 몰려 있는 반월·시화·남동 국가산업단지에서 폐업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소기업 신용등급도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의 기업분석시스템(BASA)에 따르면 지난해 ‘주의’ 등급(E9, E10)을 받은 기업은 4만1254개로 전체(45만7503개)의 9%를 차지했다. 신보가 처음 이 시스템을 도입한 2022년(6.9%)보다 2.1%포인트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최하위 등급(E10) 중소기업 비율은 1.4%에서 3.4%로 약 2.4배로 늘었다.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좀비기업을 정리하면서 살릴 수 있는 기업의 실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 1분기 휴·폐업 248곳 달해…"코로나 때보다 더 심각하다"中 저가공습에 뿌리기업 위태…최저임금·주52시간제도 족쇄경기 김포 통진읍에서 40년간 표면처리 공장을 운영하던 P씨는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공장 문을 닫았다. 생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