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출신 추신수(39·SSG 랜더스)와 현재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 등 프로야구와 아마추어에서 활동하는 154명이 도쿄올림픽 야구 예비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KBO 사무국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공동으로 심의해 뽑은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선수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이 명단은 대한체육회에 제출하는 종목별 롱 리스트(long-list)로 선발 인원에 제한은 없다.
다만, 이 명단에 있는 선수만이 6월께 확정되는 올림픽 최종 엔트리 24명에 승선할 수 있다.
예비 명단은 KBO리그 소속 선수 136명, 해외리그 소속 선수 4명, 아마추어 선수 14명으로 구성됐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프로야구 SSG에 전격 입단한 추신수를 비롯해 최지만,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연봉 조건이 다른 계약)을 하고 빅리거에 도전하는 왼손 투수 양현종(33), 뉴욕 앙키스의 마이너리거 박효준(25)도 태극마크를 달 후보에 포함됐다.
KBO리그 간판선수들을 망라했고, 올해 입단 신인 중에선 강효종(LG 트윈스), 장재영(키움 히어로즈), 이의리(KIA 타이거즈),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이승현(삼성라이온즈·이상 투수)과 내야수 나승엽(롯데)도 후보로 거론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추천한 14명의 선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성적으로 선수들을 추천했다"면서 "아직 올 시즌이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고교, 대학 후보 선수들이 대표로 뽑히고자 무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선수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과 KBO 기술위원회는 지난 15일에 성적, 선수들 컨디션, 국제대회 경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해 명단을 확정하고 아마추어 국제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제출했다.
‘테니스 여제’로 불린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사진)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생 구단의 공동 구단주가 됐다.5일 A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최근 WNBA 토론토 템포 구단의 공동 구단주로 합류했다. 토론토 템포는 WNBA 14번째 구단이자 첫 캐나다 연고 구단이다. 내년 창단을 앞두고 있다.윌리엄스는 “여성 운동선수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보여줄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단주로서 활동하는 것은 물론 유니폼 디자인과 구단 굿즈 개발 등에서도 역할을 할 계획이다.김소현 기자
던롭스포츠코리아가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스릭슨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를 전북 군산의 군산CC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던롭은 지난해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스릭슨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를 창설해 2년 연속 개최한다. 대회 우승 및 상위 입상자한테는 다양한 시상품과 KGA 랭킹포인트가 주어진다.대회 참가 신청은 12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대회 기간에 모든 참가 선수는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젝시오를 비롯해 스릭슨의 신제품 ZXi 시리즈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그린에서는 클리브랜드의 신제품 RTZ 웨지와 프론트라인, HB 소프트 퍼터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전문가들이 나서서 선수들 샷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준다.던롭은 이 대회 입상자뿐 아니라 연간 50명을 대상으로 골프용품 후원 및 우수 선수 대상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퍼시픽링스코리아(PLK) 골프단이 출정식을 열고 2025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PLK골프단은 4일 서울 논현동 PLK라운지에서 왕월 PLK회장, 장옥영 PLK대표를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5승의 김지현, '장타 스타' 이승연 등 6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출정식을 열었다. 팀PLK는 지난해 출범해 올해로 2년째를 맞았다. 김지현과 이승연, 인주연, 김수민, 서재연이 다시 한번 PLK와의 인연을 이어갔고, 강채연이 새 멤버로 팀PLK에 합류했다.경기 불황으로 많은 기업이 골프 후원을 축소하거나 중단한 반면 PLK는 선수단 규모를 늘려 한국 골프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KLPGT 대표를 지낸 강춘자 고문이 올해도 단장을 맡아 팀PLK를 이끈다. PLK 앰버서더를 맡고 있는 최나연은 팀PLK 선수 지원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왕 회장은 이날 출사에서 "퍼시픽링스의 모든 구성원들이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지원하겠다"며 "힘을 내서 각자 원하는 성적을 올려달라"고 당부했다.장 대표는 "골프업계 불황에도 프로골프구단을 더 화한 것은 한국 여자골프 발전과 나아가 골프산업 활성화와 상생을 중시하는 PLK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우리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른 만큼 가지고 있는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팀 PLK가 명문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PLK는 골프와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골프라이프 플랫폼이다. 국내 200여개 골프장을 비롯해 전세계 1000여곳이 명문코스까지 라운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세계 메이저 골프경기 관람, 명문코스 라운드 등 골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