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 <누구나 취업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름 하여 <유잡 만들기> 워크숍이다. 취업을 하는 가장 좋은 길은 자신이 자신을 스스로 고용하는 것이다. 즉 자신이 직업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나 홀로 창업하기’ 또는 ‘1인 기업 만들기’를 의미한다. 가령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지식화 하는 작업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을 기반으로 그것을 상품화하는 일이다.

이 작업은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확대 재생산(Turn & Widen) 하는 것으로 당신의 지식을 기반으로 업을 만드는 아주 쉬운 일이다. 여기서 지식하니까 겁부터 먹는 독자들이 있는데 지식이란 당신이 가장 잘하는 그 무엇이면 즉 익숙한 것들이다. 지금부터 Y J N 5(YouJob No 5)를 해보겠다.




첫째, <나는 000이다.> 라는 성공인생 방정식을 푸는 일이다. 당신이라면 어디에 평생 목숨을 걸고 매달려 보시겠는가? 그것을 한번 생각해보자. 여기서 000에 들어갈 것을 찾아야 하는데 그것이 어렵다면 가장 잘하는 것을 찾아 넣어라. 당신이 대학생이라면 학교 전공이 될 수 있고, 당신이 이직이나 전직을 원한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필자는 이런 작업을 ‘파생 직업화’ 라고 부른다. 이는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을 파생시켜 이 세상 하나밖에 없는 직업을 만드는 일 즉 한 분야의 대부가 되는 일이다. 가령 개그맨의 대부라고 불리는 전유성 씨를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이 얼마나 뜻 깊은 작업인가? 이 작업은 ‘성장엔진’ 찾기-> ‘성공방정식’ 만들기-> ‘비즈니스 모델’ 만들기 등의 단계를 거친다.




둘째, 그것을 찾았다면 <나는 000 이다.> 라는 곳에 그것을 채우는 일이다. 가령 당신의 전공이 ‘사학과’ 라면 <김철수는 ‘사학’ 이다.> 하고 하면 되고,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자재업무라면 <김철수는 ‘자재’ 이다.>라고 하면 된다.




셋째, 1인 기업을 만드는 일이다. 당신은 1인 기업을 만들 수 있는 성장엔진을 찾았다. 이제 엔진을 만들었으면 차체에 올리고 바퀴를 달면 된다. <김철수는 사학이다.> 라는 성공방정식을 보겠다. 여기서 사학은 당신의 성장엔진이 된다. 성장엔진을 만들었으면 차체에 이것을 올리고 바퀴를 달고, 시트를 올리는 작업을 하면 하나의 차가 되듯이 이것을 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이 세상에 당신이름이 들어간 성공인생 차량이 생긴 셈이다.

다음엔 이것을 업그레이드해서 당신 이름에 성장엔진 즉 <사학>을 붙이고, 기업을 뜻하는 를 붙여라. 이렇게 하면 <김철수 사학. COM> 이라는 <1인 기업>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런 말을 하면 당신은 웃을 것이다. “뭐야 애 소꿉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과연 그럴까? 아니다. 오늘날 삼성그룹, 현대그룹의 창업자들도 이런 작업을 통해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예을 들어 S그룹은 <이OO 쌀.com> , H 그룹은 <정OO 건설.com>식으로 시작한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만약 당신이 아줌마라면 어떻게 할까?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당신이 잘하는 것을 파는 것입니다. 가령 당신 이름이 김미숙이라면 <김미숙 00 닷컴>식으로 된다. 줌 마 닷컴도 이런 식이다. 1인 기업은 무자본이라는 장점이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상품화하기만 하면 된다.




넷째, 비즈니스 모델링 하는 일이다. 이렇게 했다고 해서 돈이 방금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당신의 이름이 반듯하게 들어간 상호를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사업의 개념, 비전, 미션, 경영 방침, 전략, 캐치프레이즈 등 일반기업이 하는 것처럼 만들어가야 한다.





다섯째, 들이대는 일이다. 이 작업은 당신의 1인 기업을 구청에 가서 등록하는 일이다. 반듯하게 당신 이름이 들어간 사업자 등록증을 받아서 당신의 방에 거는 일이다. 다음엔 명함을 만드는 것이다. 이제 당신은 1인 기업가가 된 것이다.




지금까지 소개한 이야기는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즉 상품으로 만들어가라는 것이다. 결국 자신을 잘 포장하는 일이다. 무엇이든지 좋다. 이제 <번지 점프>가 아니라 <인생 점프>를 해야 한다. 그러면 왜 못할까? 무서워서 안하는 것이다. 심형래 감독이 한 말이 있다. “못해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해서 못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를 어디일까? 머리에서 가슴까지라고 한다. 이 거리는 40cm 밖에 안 된다. 그러나 성공 취업을 하려면 이 다리를 건너야 한다. 폴짝! 성공의 다리를 건너라.

ⓒ 이내화 281008(cre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