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TNX가 신보 스포일러로 컴백 분위기를 달궜다.TNX(최태훈,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는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포 리얼?(For Real?)'의 전 트랙 스포일러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공개된 스포일러 영상에는 타이틀곡 '아 진짜'를 비롯해 '퍼펙트 댄저(Perfect Danger)', '왓 이프(What if)', '시간의 틈에서', '겨울 다시 봄'까지 미니 4집 전 트랙의 음원 일부가 담겼다.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TNX의 풋풋한 무드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려하고 힙한 스타일링은 물론, 라이트 톤의 캐주얼 룩과 계절감을 살린 의상까지 더해져 이번 신보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짧은 영상 속에서도 신보의 콘셉트를 확실히 녹여낸 TNX는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강조한 클로즈업과 감각적인 연출로 강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타이틀곡 '아 진짜'는 힙합, 하이퍼팝, 록이 조화를 이루는 강렬한 사운드와 중독적인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의 시작에서 느끼는 설렘과 혼란을 위트 있는 가사로 풀어내 TNX만의 에너지를 극대화한다.청춘의 다양한 사랑을 노래하는 이번 앨범은 TNX만의 솔직한 감정과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담아낸다. 장르를 아우르는 트랙들을 통해 TNX의 성장과 변화를 예고한 이번 신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TNX의 네 번째 미니앨범 '포 리얼?'은 오는 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뉴비트가 11곡이 담긴 정규앨범으로 가요계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실력을 갖춘 신인'임을 자신하며 당찬 첫걸음을 내디뎠다.뉴비트(최서현, 김리우, 전여여정, 박민석, 김태양, 홍민성, 조윤후)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뉴비트는 비트인터렉티브에서 에이스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그룹이다.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신 박민석과 그룹 TO1 출신 전여여정 등이 포함된 전원 한국인 구성의 7인조 보이그룹이다.무대에 오른 뉴비트는 팀명에 대해 "'뉴'에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새로움의 뉴와 뉴런의 뉴다. 뉴비트는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음악을 뉴런처럼 관통한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전여여정은 "연습하면서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고 데뷔하고 싶다는 열망이 커졌었다. 우리의 무대로 감동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김태양은 "캘린더 디데이만 세며 오늘을 기다려왔다. 데뷔한다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 달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홍민성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게, 아이돌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멤버들과 열심히 땀 흘려 준비한 모든 것들을 다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뉴비트의 활동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뉴비트는 데뷔와 동시에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이례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정규 1집 '러 앤 래드(RAW AND RAD)'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소년들의 패기를 담은 앨범으로, 뉴비트의 거침없는
배우 심은우가 4년을 끌고 온 '학폭'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마주한 심은우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며 "이 자리에 어떻게 나오게 됐냐"는 첫 인사부터 눈물을 보였다. 왈칵 쏟아지는 눈물을 참으려고 노력하는 심은우는 "제 말을 믿어 달라는 말을 가장 하고 싶었다"면서 입을 열면서 지난 4년의 시간을 전했다. 심은우는 2020년 JTBC '부부의 세계'를 통해 섬세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으나 이듬해 3월 불거진 학폭 논란으로 4년동안 활동하지 못했다. 폭로자 A씨가 실제로 싸웠다는 B씨가 등장했지만 심은우의 학폭 논란은 이어졌다. 심지어 명예훼손과 관련한 경찰 조사에서도 A씨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되지 않은 채 '증거 불충분에 의한 검찰 불송치'로 수사가 종결됐다. 그동안의 시간을 '답답함'이라고 전한 심은우는 그럼에도 "이 일을 겪으면서 제가 얼마나 연기를 좋아했는지, 소중했는지를 더 알게 됐다"며 "이번 일로 절대 스스로 생을 마감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버텼던 거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스스로에게 '조금 더 힘내자'고 말해주고 싶다"며 "그 친구도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다는 원망 보다는, 훗날 이 일이 미안해진다면 사과하고, 찾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떻게 오게됐을까. 어떤 말을 가장 하고싶었을까.= 너무 떨리는 마음으로 왔다. '제 말을 믿어달라'는 말을 가장 하고 싶었다. 3년 동안 너무 답답했으니까. ▶입장문을 내고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나. =처음엔 긴 글이고, 제가 잊혀지기도 해서 누가 얼마나 읽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