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코로나 확산 후 인종차별 증가…국제사회 연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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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포럼 개회식 참석…세계 시민 교육 강조도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2일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가 공동 개최한 '인종주의와 차별 반대 국제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인종주의와 차별 철폐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절박한 과제"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열린 이번 포럼 개회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인종 차별 사례가 매우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차관은 또 "그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혐오 발언과 낙인찍기, 심지어 특정 인종과 민족을 겨냥한 폭력과 관련된 사건들이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비인간적 행동은 기본적인 인권 원칙을 훼손할 뿐 아니라 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필요한 상호 신뢰를 약화함으로써 국제협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차관은 편견과 혐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자기구를 통한 국제사회와 연대·협력 강화와 인류애, 관용, 다양성 존중 등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세계 시민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회식 참석자들은 인종차별 반대를 위한 한국과 유네스코 리더십에 사의를 표하고 인종차별 중단 촉구와 함께 인종차별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전 세계인이 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유엔인권최고대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인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연합뉴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열린 이번 포럼 개회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인종 차별 사례가 매우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차관은 또 "그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혐오 발언과 낙인찍기, 심지어 특정 인종과 민족을 겨냥한 폭력과 관련된 사건들이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비인간적 행동은 기본적인 인권 원칙을 훼손할 뿐 아니라 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필요한 상호 신뢰를 약화함으로써 국제협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차관은 편견과 혐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자기구를 통한 국제사회와 연대·협력 강화와 인류애, 관용, 다양성 존중 등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세계 시민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회식 참석자들은 인종차별 반대를 위한 한국과 유네스코 리더십에 사의를 표하고 인종차별 중단 촉구와 함께 인종차별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전 세계인이 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유엔인권최고대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인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