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원유가격을 매일 체크해야 하는 이유

예전에 흐르는 강물에 들어가서 맨 손을 물고기를 잡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낚시대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물에 손을 넣고 정신을 집중해서 잡는다고 하는데 나름대로의 방법이 따로 있었다.

즉 물속에 손을 넣고 흙을 헤집어 이리저리 흔들면 숨어 있는 물고기들이 순간적으로 방향감각을 잃어서 물에 뜨거나 민첩성이 떨어진다고 한다.이럴 때 잽싸게 물고기의 몸통을 잡아 들어올린다고 한다.
옛 고사성어에 ‘혼수모어(混水摸魚)’라는 말이 있다.

물을 혼탁하게 만든 다음 물고기를 잡는다는 뜻으로 적군이나 시장의 내부를 교란시켜 승리를 얻는 전략을 말한다.지금의 투자시장의 분위기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즉,굳이 손으로 흙을 헤집지 않아도 어차피 물속이 많이 혼탁해져 있고 가만히 놔 둘 때보다 투명하지 않는다.하지만 그 와중에 방향감각을 읽은 투자종목이나 투자처가 눈에 띈다고 보면 된다.

2015년도부터 투자시장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2015년도에는 유일하게 달러만 9% 가량의 상승을 보였고 대부분의 자산가치가 하락했다.2016년 초에 들어와서는 금이나 은 등의 원자재 가격이 그나마 선방하면서 수익률을 내고 있다.

전세계 주식시장의 흐름은 대부분이 마이너스 수익률인데 상대적으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큰 대만의 주식시장이 소폭 상승했고 브라질과 러시아 주식시장이 상승했지만 이는 최근 들어 유가의 상승으로 인해서 상승한 것으로 보여져서 그리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되겠다.

따라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아직은 방향성을 못 잡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시장의 분위기에 떠오르는 물고기 즉,틈새 투자처를 찾기 위해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다.

그러한 틈새 투자처로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금과 유가에 대한 단기성 투자이다.

글로벌 금값은 최근 몇 년 사이 1온스(oz)에 1,80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2015년까지 하락세를 보였었다.2015년 12월 저점으로 1,100달러 밑까지 하락했지만 현재 1,260달러 선에서 형성되고 있으니 불과 두 달 만에 18% 이상 상승했다고 보면 된다.
2016년 자산관리 시장에 유일하게 선방하고 있는 투자종목이기도 하다.
또 하나의 투자종목은 바로 유가(Oil)이다.유가의 경우에도 글로벌 시세가 1배럴당 11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2016년 2월초에 26달러가까지 하락하는 급격한 하락장을 맛보았었다.
이러한 흐름에서 2015년 초 이전에 유가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대부분이 수익률이 마이너스 70%에 육박하는 처참한 수익률 결과를 받아봐야 했고 아직까지도 많은 손해를 감수하고 있다.

하지만 시야를 조금만 단기로 보자면 지난 2월초부터 현재까지 불과 한달 만에 1배럴당 26달러에서 37달러 선까지 상승했으니 불과 한 달 만에 40%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 천 만원이나 수 억 원을 투자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금값과 유가의 향방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이제는 마이너스 금리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이미 일본과 유럽의 일부국가(스위스,스웨덴,덴마크 등)들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펼치고 있고 EU(유럽연합)도 당분간은 마이너스 기조를 유지한다고 한다.
전세계 주식시장은 중국경제의 침체와 북한의 핵개발 위협 및 중동 쪽의 테러나 유가에 대한 불안감과 미국의 금리인상 등 다양한 악재가 혼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운용 자산의 일부는 틈새로 금과 유가 등 단타성 투자를 병행하면서 장기 안정적인 투자로 채권이나 연금 등의 상품을 활용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재 가장 바람직한 전략이 아닐까 싶다..

그 어떤 뉴스나 정보에 대해서 남 얘기라는 생각을 버리고 내가 현재 투자하고 있는 자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관심과 실천을 병행하는 노력을 지속하도록 하자.

오늘부터라도 매일의 코스피지수와 환율,유가와 금값 정도는 챙겨서 보는 독자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