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돈 칼럼]안철수 사장처럼 남보다 시간을 더 투자하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보다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문제는 무엇에 투자해야 할 것인가? 그것은 자신의 핵심가치에 투자해야 한다.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설립자는 “오래 살아남는 기업들에는 핵심가치가 있다. 그 핵심가치란 회사가 아무리 힘들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다. 정직이 핵심가치인 기업에게 생존하기 위해 정직하지 않아야 한다면 핵심가치를 포기해야 할 바에 차라리 기업 문을 닫자고 결정하는 가치 기준이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다.
핵심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결자해지(結者解之)의 확고한 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기업이나 개인이 쉽게 빠질 수 있는 자기만족을 탈피해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금언을 실천하려는 자세가 중요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핵심가치를 갖고 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핵심가치를 어떻게 실천하고 있느냐다.
핵심가치는 집으로 말하자면 주춧돌이다. 자신에 맞는 핵심가치를 도출하고 정착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 핵심가치를 발견하기도 어렵지만 지켜나가는 것도 만만치 않다. 보이지 않은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은 매우 어렵다.
자신의 영역을 적어 놓아야 한다. 예를 들면 안철수 씨도 생각날 때마다 적어놓은 메모가 바로 책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바이러스=안철수, 불굴의 축구선수=박지성 등 자신의 영역이 있다는 것은 경쟁력이 있다. 자신이 경쟁력 있는 스페셜 영역을 찾아야 발전한다. 안철수 씨는 서울 의대만 졸업하면 보장되는 탄탄한 의사의 길을 마다하고 컴퓨터에 뛰어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10년 후 내 모습은 어떠할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진 것이다. 안철수 자신을 분석해보니 ‘내성적이고 게으른 성격’이라고 고백한다. 만약 과거에 안철수 연구소의 CEO가 아니라 의대 교수의 길을 택했더라면 행복했을 거라 생각하냐는 인터뷰 질문에 “의사를 계속 했으면 틀림없이 훨씬 행복하게 살았을 것 같긴 해요. 의사를 계속 했으면 더 행복이야 했겠지만 당시로서는 최선을 다한 선택이니 다른 길로 빠질 여지는 없더군요.” 안정된 생활을 버리고 최선을 다한 선택을 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10년 후 나의 모습은 어떠할 것인가’ 안철수의 선택
자신의 비전을 가질 때 브랜드가 향상된다. 안철수가 하나의 브랜드로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의 유명세는 바이러스 잡는 백신을 개발해 무료 배포한 때부터 시작됐지만 워낙 독특한 삶과 철학으로 그는 더 유명해졌다. 이렇게 브랜드를 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단계가 있다.
첫째, 전문성을 쌓아라. 안철수 씨는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를 거쳐 서울대 의대에 진학했습니다. 대학 시절 우연히 친구의 하숙방에 들렀다가 컴퓨터에 매력을 느낀 후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던 89년 마침 자신의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자 본격적인 백신 개발에 나섰다. 그 유명한 V3를 비롯한 백신 프로그램을 속속 개발하다가 95년 비로소 주식회사 형태의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를 설립한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 현재 ‘안철수연구소’가 탄생되었다.
둘째 성공스토리 창출하라. 그가 ‘안철수’라는 거대한 브랜드를 갖게 된 이유는 바로 성공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1997년 맥아피(현 NAI)사의 인수 제의를 단호히 거절한 것이 큰 계기가 되었다.
셋째, 브랜드 파워 획득하라. 안철수는 “영혼 있는 승부” 저자로써 더욱더 알려져서 브랜드 파워 획득했다. Y2K 바이러스로 세상이 겁먹고 있을 때 ‘Y2K는 없다!’고 외쳤으며 1999년 코스닥 열풍이 불 때 ‘거품론’을 주장하며 요지부동했고 주식이 폭락하고 있는 이때 코스닥 등록을 감행했다. 결과적으로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옳다” 싶은 생각은 끝까지 밀고 나가는 소신이 오늘날 그를 있게 했다.
넷째, 지속적인 브랜드를 관리하라. 안철수는 반드시 약속을 지속적으로 지키는 데 대해서 한 가지 원칙이 있다.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는 주지 않겠다’는 것! 애써 개발한 백신을 7년 동안 무료 보급한 것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개인 주식을 나눠준 것도 ‘좋은 회사를 만들어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원칙’에 입각한 행동이었다.
결론적으로 자신에게 투자하기 위해서는 맨 처음에는 세부 전략이 좋다. 하지만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라고 이름을 지었기에 세그먼트(segment) 되었다. 하지만 회사 규모가 커질 때는 그 만큼 확장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안철수연구소로 변경해서 확장 전략을 쓰고 있다.
우리는 단순히 직장생활을 돈만 벌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안철수연구소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안철수연구소는 가치관과 존재의미를 가지고 있는 영혼이 있는 기업이다. 안철수 연구소의 비전은 ‘영혼이 있는 기업’이다. ‘우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하여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었기 가능한 일이다. 당신은 어떤 미션을 가지고 있는가.
※ 이 칼럼은 EBS 라디오 <직장인 성공시대> 에서 월요일 격주로 들을 수 있습니다.
※ 이 칼럼은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 <윤영돈의 직장인 눈치 코치> 칼럼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새로운 칼럼을 무료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핵심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결자해지(結者解之)의 확고한 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기업이나 개인이 쉽게 빠질 수 있는 자기만족을 탈피해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금언을 실천하려는 자세가 중요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핵심가치를 갖고 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핵심가치를 어떻게 실천하고 있느냐다.
핵심가치는 집으로 말하자면 주춧돌이다. 자신에 맞는 핵심가치를 도출하고 정착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 핵심가치를 발견하기도 어렵지만 지켜나가는 것도 만만치 않다. 보이지 않은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은 매우 어렵다.
자신의 영역을 적어 놓아야 한다. 예를 들면 안철수 씨도 생각날 때마다 적어놓은 메모가 바로 책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바이러스=안철수, 불굴의 축구선수=박지성 등 자신의 영역이 있다는 것은 경쟁력이 있다. 자신이 경쟁력 있는 스페셜 영역을 찾아야 발전한다. 안철수 씨는 서울 의대만 졸업하면 보장되는 탄탄한 의사의 길을 마다하고 컴퓨터에 뛰어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10년 후 내 모습은 어떠할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진 것이다. 안철수 자신을 분석해보니 ‘내성적이고 게으른 성격’이라고 고백한다. 만약 과거에 안철수 연구소의 CEO가 아니라 의대 교수의 길을 택했더라면 행복했을 거라 생각하냐는 인터뷰 질문에 “의사를 계속 했으면 틀림없이 훨씬 행복하게 살았을 것 같긴 해요. 의사를 계속 했으면 더 행복이야 했겠지만 당시로서는 최선을 다한 선택이니 다른 길로 빠질 여지는 없더군요.” 안정된 생활을 버리고 최선을 다한 선택을 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10년 후 나의 모습은 어떠할 것인가’ 안철수의 선택
자신의 비전을 가질 때 브랜드가 향상된다. 안철수가 하나의 브랜드로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의 유명세는 바이러스 잡는 백신을 개발해 무료 배포한 때부터 시작됐지만 워낙 독특한 삶과 철학으로 그는 더 유명해졌다. 이렇게 브랜드를 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단계가 있다.
첫째, 전문성을 쌓아라. 안철수 씨는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를 거쳐 서울대 의대에 진학했습니다. 대학 시절 우연히 친구의 하숙방에 들렀다가 컴퓨터에 매력을 느낀 후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던 89년 마침 자신의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자 본격적인 백신 개발에 나섰다. 그 유명한 V3를 비롯한 백신 프로그램을 속속 개발하다가 95년 비로소 주식회사 형태의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를 설립한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 현재 ‘안철수연구소’가 탄생되었다.
둘째 성공스토리 창출하라. 그가 ‘안철수’라는 거대한 브랜드를 갖게 된 이유는 바로 성공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1997년 맥아피(현 NAI)사의 인수 제의를 단호히 거절한 것이 큰 계기가 되었다.
셋째, 브랜드 파워 획득하라. 안철수는 “영혼 있는 승부” 저자로써 더욱더 알려져서 브랜드 파워 획득했다. Y2K 바이러스로 세상이 겁먹고 있을 때 ‘Y2K는 없다!’고 외쳤으며 1999년 코스닥 열풍이 불 때 ‘거품론’을 주장하며 요지부동했고 주식이 폭락하고 있는 이때 코스닥 등록을 감행했다. 결과적으로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옳다” 싶은 생각은 끝까지 밀고 나가는 소신이 오늘날 그를 있게 했다.
넷째, 지속적인 브랜드를 관리하라. 안철수는 반드시 약속을 지속적으로 지키는 데 대해서 한 가지 원칙이 있다.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는 주지 않겠다’는 것! 애써 개발한 백신을 7년 동안 무료 보급한 것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개인 주식을 나눠준 것도 ‘좋은 회사를 만들어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원칙’에 입각한 행동이었다.
결론적으로 자신에게 투자하기 위해서는 맨 처음에는 세부 전략이 좋다. 하지만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라고 이름을 지었기에 세그먼트(segment) 되었다. 하지만 회사 규모가 커질 때는 그 만큼 확장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안철수연구소로 변경해서 확장 전략을 쓰고 있다.
우리는 단순히 직장생활을 돈만 벌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안철수연구소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안철수연구소는 가치관과 존재의미를 가지고 있는 영혼이 있는 기업이다. 안철수 연구소의 비전은 ‘영혼이 있는 기업’이다. ‘우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하여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었기 가능한 일이다. 당신은 어떤 미션을 가지고 있는가.
※ 이 칼럼은 EBS 라디오 <직장인 성공시대> 에서 월요일 격주로 들을 수 있습니다.
※ 이 칼럼은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 <윤영돈의 직장인 눈치 코치> 칼럼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새로운 칼럼을 무료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