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계인 장보고 포럼' 발족…여야 의원 24명 참여
여야 의원 24명이 참여하는 '국회 세계인 장보고 포럼'이 발족한다.

장보고 대사의 도전과 개척정신, 글로벌 리더십과 경영모델을 국회 차원에서 재조명해 국가 발전 전략을 짜고, 여러 난제의 해법을 풀어보기 위한 국회 내 연구 모임이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고, 송영길·윤재갑·강훈식·김경만·박영순·서삼석·이용빈(더불어민주당)의원과 정진석·서범수·안병길·이 영·윤주경·조수진·조해진(국민의힘)의원 등 여야 의원 24명이 동참한다.

김덕룡 글로벌장보고재단 이사장과 황상석 사무총장 등도 포럼 운영에 참여한다.

이들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포럼 발족식을 개최한다.

설 훈 공동대표는 "장보고의 글로벌 경영모델을 본격 연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을 해결할 방안을 찾는 노력과 함께 중장기적인 국가 현안에 관심을 기울여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 공동대표는 "이 포럼이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탐구해 국익을 창출하는 정책 어젠다를 발굴하는 싱크탱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발족식에서는 강봉룡 글로벌장보고재단재단 해상왕장보고연구회 회장이 '장보고와 21세기'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 이어 재단은 '세계인 장보고기념사업 추진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