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

주사를 맞으면서 내는 외마디 비명소리다.

하지만 ‘아파서 맞는 주사’가 아니라 ‘아프지 말라고 맞는 주사’다.

‘치료’가 아닌 ‘예방’ 주사를 맞는 사람은 대부분 나이가 많거나 어린, 한마디로 ‘노약자’들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다.



…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말하는 것으로 건강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원균에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지만, 자신을 관리하지 못하고 몸의 균형이 깨져 건강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병에 쉽게 노출된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삶의 역경’을 쉽게 딛고 일어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들은 대부분 삶의 면역력이 강한 사람들이다. 물론 그들도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그들은 가끔 ‘긍정’이라는 백신을 주사맞으며 생활한다. 뿐만 아니라 피로에 지치면 ‘꿈’이라는 이름의 링거를 맞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 ‘면역력’을 재충전한다.

자 이제 생각해 보자. 당신은 삶에서 얼마나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가?

면역력이 떨어질때 당신은 어떤 ‘예방주사’를 맞고 있는가?
무엇으로 지친 삶을 재충전 시키고 있는가?


‘예방주사’는 대부분 사람들이 걸리기 쉬운 ‘병(病)”이면서, 걸리면 꽤 아픈 ‘병’에 대해서만 접종한다. ‘예’측을 하기 때문에 ‘방’어하기 위해 맞는 주사다. 예측하고 주사를 맞는 것처럼 삶에서 일어날 일을 예측하고 고민하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예방주사’를 놓아야 한다. ‘예방주사’를 맞으면 당장은 아프고, 어떤 경우엔 열도 나지만 ‘병’을 이겨내는 힘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예방주사는 더 나은 건강을 위해 일시적인 고통을 허락하는 것이다.



삶에서 나에게 일어날 나쁜 일들에 대해 준비할 수 있는 ‘예방주사’는 ‘공부’다. 공부를 한다는건 당장은 어렵지만 미래를 설계하고 대응하는 힘을 키워준다. 인생에서 10년은 공부에 투자하라. 가능하면 평생동안 공부하라. 당신이 일 할 수 있는 유효기간이 연장될 것이다. 변화의 속도와 양에 따라 그만큼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에 다방면의 공부가 필요하다. 기업에서 높은 위치에 올라있는 사람들은 꽤 많은 공부를 한 분들이다.

공부하면서 내적 힘을 키우고,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체질을 바꿔라. 당신이 지금 공부하고 있다면 당신은 그만큼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일어날 면역력을 키우고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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