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에 물 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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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축구가 형편없이 게임운영을 하자, 인터넷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축구장에 물 채워라”
“우리 태환이 수영연습 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요즘 이런 댓글이 또 올라왔다.
“축구장에 물 채워라”
“우리 미란이 목욕해야 한다.”
한번 웃고 넘어갈 댓들이었지만, 웃다가 다시 생각해 봤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우리 국민들은 시청앞에서 우리 태극건아들의 ‘화이팅’을 외치고, 대한민국을 전 세계 사람들이 들을만큼 큰 소리를 내고 응원했다.
그리고 6년 후 베이징올림픽에선 ‘축구장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라’는 우스개 댓글이 올라오면서 한국축구의 비약적인 발전(?)에 못을 박고 있다.
국민에게 힘을 주는 사람, 흥을 만드는 사람들과 선수들에게는 한없는 응원과 배려를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던져주는 반면, 원하는 결과에 못 미치거나 실망을 할 경우에는 두서없이 인터넷 누리꾼들은 악플러가 되길 서슴치 않고 있는 것이다.
물론, 올림픽 축구에서 보인 그들의 역동성과 움직임은 치밀하지 못핵고, 실망감을 주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실망을 한 우리들 보다 더 안타깝고 마음 아픈것은 그라운드에서 자기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우리 선수들은 아닐까?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선수들에게 다음을 기약하면서 화이팅을 외쳐주는 것은 어떨까? 잘 한 선수에게만 격려와 칭찬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제 실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4년간 흘린 땀방울에 대한 격려의 메세지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하루 생활중 반 이상을 보내는 직장에서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다. 잘 못하고 실수를 범한 사람에게는 기회를 주기에 인색하고, 잘한 사람에게만 모든 스포트라이트와 기회가 돌아간다.
실수한 사람에게 더욱 격려하고, 더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줘 보자.
로마가 위대한 이유는 패전을 이끈 장군에게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었다. 한번 실수로 수많은 부하를 죽인 장군은 그 날 이후로 잠도 못자고, 일생을 어둡게 살아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로마는 그들에게 다시 일어날 기회를 줬다. 그들은 그들과 함께 한 부하장수들을 절대로 전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패로 부터 얻은 교훈과 치밀한 전략을 가지고 훈련과 훈련을 거듭하면서 로마를 승리로 이끌게 된다. 로마의 역사에서 배우는 한가지 교훈이다.
실수한 직원, 힘없이 어깨를 축 늘어뜨린 직원, 인생 돼는게 없다고 풀이 죽은 직원에게 또 다른 기회와 힘을 줘 보자. 당신이 리더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누구나 다른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누구라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간에 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용기를 복둗어 주고 다시 일어나게 만들어 주자.
잘하는 사람만 비춰지는 세상이라 할 지라도, 다소 부족하지만 자기 몫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화이팅’을 외치게 도와주자. 지금 내 옆에서 한 숨을 내 쉬는 동료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의미있는 어깨 다독임으로 소진되어가는 에너지를 충전시켜줘 보자.
그리고, 잘하는 사람에게는 ‘잘 하니까라’고 무관심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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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에 물 채워라”
“우리 태환이 수영연습 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요즘 이런 댓글이 또 올라왔다.
“축구장에 물 채워라”
“우리 미란이 목욕해야 한다.”
한번 웃고 넘어갈 댓들이었지만, 웃다가 다시 생각해 봤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우리 국민들은 시청앞에서 우리 태극건아들의 ‘화이팅’을 외치고, 대한민국을 전 세계 사람들이 들을만큼 큰 소리를 내고 응원했다.
그리고 6년 후 베이징올림픽에선 ‘축구장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라’는 우스개 댓글이 올라오면서 한국축구의 비약적인 발전(?)에 못을 박고 있다.
국민에게 힘을 주는 사람, 흥을 만드는 사람들과 선수들에게는 한없는 응원과 배려를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던져주는 반면, 원하는 결과에 못 미치거나 실망을 할 경우에는 두서없이 인터넷 누리꾼들은 악플러가 되길 서슴치 않고 있는 것이다.
물론, 올림픽 축구에서 보인 그들의 역동성과 움직임은 치밀하지 못핵고, 실망감을 주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실망을 한 우리들 보다 더 안타깝고 마음 아픈것은 그라운드에서 자기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우리 선수들은 아닐까?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선수들에게 다음을 기약하면서 화이팅을 외쳐주는 것은 어떨까? 잘 한 선수에게만 격려와 칭찬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제 실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4년간 흘린 땀방울에 대한 격려의 메세지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하루 생활중 반 이상을 보내는 직장에서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다. 잘 못하고 실수를 범한 사람에게는 기회를 주기에 인색하고, 잘한 사람에게만 모든 스포트라이트와 기회가 돌아간다.
실수한 사람에게 더욱 격려하고, 더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줘 보자.
로마가 위대한 이유는 패전을 이끈 장군에게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었다. 한번 실수로 수많은 부하를 죽인 장군은 그 날 이후로 잠도 못자고, 일생을 어둡게 살아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로마는 그들에게 다시 일어날 기회를 줬다. 그들은 그들과 함께 한 부하장수들을 절대로 전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패로 부터 얻은 교훈과 치밀한 전략을 가지고 훈련과 훈련을 거듭하면서 로마를 승리로 이끌게 된다. 로마의 역사에서 배우는 한가지 교훈이다.
실수한 직원, 힘없이 어깨를 축 늘어뜨린 직원, 인생 돼는게 없다고 풀이 죽은 직원에게 또 다른 기회와 힘을 줘 보자. 당신이 리더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누구나 다른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누구라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간에 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용기를 복둗어 주고 다시 일어나게 만들어 주자.
잘하는 사람만 비춰지는 세상이라 할 지라도, 다소 부족하지만 자기 몫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화이팅’을 외치게 도와주자. 지금 내 옆에서 한 숨을 내 쉬는 동료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의미있는 어깨 다독임으로 소진되어가는 에너지를 충전시켜줘 보자.
그리고, 잘하는 사람에게는 ‘잘 하니까라’고 무관심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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