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진 사람을 만나지 말아야 하는 인간관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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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달 후면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가 된다. 수백 만 국민들의 추모열기가 지금도 생생하다. 국민들은 소탈하고 서민편에 선 대통령의 자살을 애도했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가난한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판사가 되었고, 변호사가 된 후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가 국회의원이 되었다. 그리고 정치인으로서는 최고로 성공했다는 대통령이 되었다. 대통령을 퇴임하고 봉하마을에서 많은 국민들의 기억에 새롭게 기억되는 국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전직 대통령으로 기억되었다. ‘박 모씨’라는 사람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성공한 인생으로 편안한 여생을 보냈을지 모른다.
한명숙 전 총리,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총리로서 성공한 인생을 살았던 분이다. 그러나 만나지 말았어야 할 그 사람 ‘곽 모씨’와의 악연 때문에 우리나라 최초로 법정에 선 전직 총리가 되었다.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명예를 회복했지만, ‘곽 모씨’와의 만남은 한 전 총리의 인생에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된 것 같다.
비리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소속 검사 70여 명이 입에 담기 부끄러운 향응, 뇌물수수, 성접대 의혹을 받고 수사를 받는 상황이 되었다. 사실 관계를 떠나 70여 명 검사들은 성공한 인생을 살았고, 앞으로 공직에서든, 변호사로든, 국회의원이 되든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정 모씨’라는 사업가를 만나 앞으로의 성공은 물론, 지금까지 쌓은 성공을 일거에 허물어 뜨릴 위기에 놓여있다.
필자는 ‘모씨’들이 말한 진실에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한 마디 하고 싶은 건 ‘모씨’들의 소위 ‘결단’이 결코 잘한 행동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살다보면 권력이 많은 사람이든, 돈이 많은 사람이든, 보통 샐러리맨이든 타인과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간다. 말로 도움을 청하기도 하고, 술 한 잔 나누면서 도움을 청하기도 한다. 돈 몇 푼을 쥐어주면서 애들 과자라도 사 주라고 호의를 베풀기도 한다. (물론 비윤리적인 청탁을 받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도움을 청할 때는 상대방과의 인간관계 그리고 신뢰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런데 ‘모씨’들의 행동은 정말 인간답지 못하고, 모두가 남자이니 사내답지 못하다. 자기가 살기 위해 타인을 죽이는 행동, 이 얼마나 가소로운 범인의 행동인가? ‘모씨’들은 나름데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건강이 안 좋아서, 사업이 망할 상황이어서, 배신감을 느껴서 등등. 그러나 ‘모씨’들의 행동은 사실 여부를 떠나 이 사회와 국민에게 참 나쁜 행동을 한 것이다. 더러운 모습을 온 국민이 공유하고, 다른 나라 사람에게까지 알려 ‘국격’을 심각하게 떨어뜨린 행위다. 굳이 화장실이 이런 곳이다라고 알고 있으면 됐지, 그 속에 있는 ‘똥’을 사진찍어 보여 줄 필요는 없다. 보고 싶어 하는 사람도 없다. 이런 마당에 자기 행동이 정의로운 양 떠드는 모습은 꼴 사납기까지 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 중에 ‘모진 사람’이 있다. ‘모진 사람’이란 타인을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영적으로든 해하는 사람이다. 사람을 다치게 하고 목숨을 빼았는 사람이 그렇고, 사람의 인간성과 명예를 훼손하는 사람이 그런 사람이다. 부산 여중생 사건을 일으킨 김 모, 나영이 사건을 일으킨 조 모 같은 사람이 전자이고, 앞의 세 사람의 ‘모씨’같은 사람들이 후자다. 우리 주변에 매우 적은 숫자지만 ‘모진 사람’이 있다.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할 사람이다. 가까이 있다면 빨리 벗어나는게 좋은 사람이다. ‘모진 사람’을 만나면 지금까지 쌓아 놓은 명예와 성과를 송두리채 허물어 뜨릴 수 있다.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만나지 않았고, 상황에 의해 만났고, 그들이 먼저 접근했겠지만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 한다. 이번 폭로 사건에 연루된 검사들을 보면서 과연 내가 저 입장에 있었더라면 이라고 자문 해 본다. 정말 아찔하다. 피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우리는 구십 평생 시대를 살고 있다. 칠십오세까지는 사회 속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살아가는 시대를 살고 있다. 무수한 사람을 만나 도움 받고 도움 주면서 살게 될 것이다. 살다가 우리는 자기가 세운 꿈과 목표를 달성할 때가 올 것이다. 꿈과 목표를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 이제는 사회와 주변에 뭔가 베풀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할 때, 내가 만났던 ‘모진 사람’이 나타나면 정말 대책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처음 만난 사람이 ‘모진 사람’이라고 생각된다면 피하는게 상책이다. 조직내 상하관계 같이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모진 사람’ 때문에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도움을 받거나 실수했다면 ‘모진 사람’을 다시 만나지 않는 ‘행운’이 필요하다. ‘행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맞서싸워 이기든지 책임을 지면 될 일이다.
인간관계의 비밀은 인생을 살면서 ‘모진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다.
ⓒ 직장인의 성공을 지원하는 <일개미의 반란> 저자 정진호
한명숙 전 총리,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총리로서 성공한 인생을 살았던 분이다. 그러나 만나지 말았어야 할 그 사람 ‘곽 모씨’와의 악연 때문에 우리나라 최초로 법정에 선 전직 총리가 되었다.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명예를 회복했지만, ‘곽 모씨’와의 만남은 한 전 총리의 인생에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된 것 같다.
비리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소속 검사 70여 명이 입에 담기 부끄러운 향응, 뇌물수수, 성접대 의혹을 받고 수사를 받는 상황이 되었다. 사실 관계를 떠나 70여 명 검사들은 성공한 인생을 살았고, 앞으로 공직에서든, 변호사로든, 국회의원이 되든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정 모씨’라는 사업가를 만나 앞으로의 성공은 물론, 지금까지 쌓은 성공을 일거에 허물어 뜨릴 위기에 놓여있다.
필자는 ‘모씨’들이 말한 진실에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한 마디 하고 싶은 건 ‘모씨’들의 소위 ‘결단’이 결코 잘한 행동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살다보면 권력이 많은 사람이든, 돈이 많은 사람이든, 보통 샐러리맨이든 타인과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간다. 말로 도움을 청하기도 하고, 술 한 잔 나누면서 도움을 청하기도 한다. 돈 몇 푼을 쥐어주면서 애들 과자라도 사 주라고 호의를 베풀기도 한다. (물론 비윤리적인 청탁을 받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도움을 청할 때는 상대방과의 인간관계 그리고 신뢰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런데 ‘모씨’들의 행동은 정말 인간답지 못하고, 모두가 남자이니 사내답지 못하다. 자기가 살기 위해 타인을 죽이는 행동, 이 얼마나 가소로운 범인의 행동인가? ‘모씨’들은 나름데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건강이 안 좋아서, 사업이 망할 상황이어서, 배신감을 느껴서 등등. 그러나 ‘모씨’들의 행동은 사실 여부를 떠나 이 사회와 국민에게 참 나쁜 행동을 한 것이다. 더러운 모습을 온 국민이 공유하고, 다른 나라 사람에게까지 알려 ‘국격’을 심각하게 떨어뜨린 행위다. 굳이 화장실이 이런 곳이다라고 알고 있으면 됐지, 그 속에 있는 ‘똥’을 사진찍어 보여 줄 필요는 없다. 보고 싶어 하는 사람도 없다. 이런 마당에 자기 행동이 정의로운 양 떠드는 모습은 꼴 사납기까지 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 중에 ‘모진 사람’이 있다. ‘모진 사람’이란 타인을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영적으로든 해하는 사람이다. 사람을 다치게 하고 목숨을 빼았는 사람이 그렇고, 사람의 인간성과 명예를 훼손하는 사람이 그런 사람이다. 부산 여중생 사건을 일으킨 김 모, 나영이 사건을 일으킨 조 모 같은 사람이 전자이고, 앞의 세 사람의 ‘모씨’같은 사람들이 후자다. 우리 주변에 매우 적은 숫자지만 ‘모진 사람’이 있다.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할 사람이다. 가까이 있다면 빨리 벗어나는게 좋은 사람이다. ‘모진 사람’을 만나면 지금까지 쌓아 놓은 명예와 성과를 송두리채 허물어 뜨릴 수 있다.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만나지 않았고, 상황에 의해 만났고, 그들이 먼저 접근했겠지만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 한다. 이번 폭로 사건에 연루된 검사들을 보면서 과연 내가 저 입장에 있었더라면 이라고 자문 해 본다. 정말 아찔하다. 피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우리는 구십 평생 시대를 살고 있다. 칠십오세까지는 사회 속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살아가는 시대를 살고 있다. 무수한 사람을 만나 도움 받고 도움 주면서 살게 될 것이다. 살다가 우리는 자기가 세운 꿈과 목표를 달성할 때가 올 것이다. 꿈과 목표를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 이제는 사회와 주변에 뭔가 베풀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할 때, 내가 만났던 ‘모진 사람’이 나타나면 정말 대책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처음 만난 사람이 ‘모진 사람’이라고 생각된다면 피하는게 상책이다. 조직내 상하관계 같이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모진 사람’ 때문에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도움을 받거나 실수했다면 ‘모진 사람’을 다시 만나지 않는 ‘행운’이 필요하다. ‘행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맞서싸워 이기든지 책임을 지면 될 일이다.
인간관계의 비밀은 인생을 살면서 ‘모진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다.
ⓒ 직장인의 성공을 지원하는 <일개미의 반란> 저자 정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