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취임 뒤 아프간 첫 방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21일 아프가니스탄에 도착했다고 AP통신이 아프간 국영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스틴 장관이 취임한 후 아프간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프간 국영언론인 라디오 앤드 텔레비전 아프가니스탄 등은 오스틴 장관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 등 아프간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 당시였던 지난해 2월 29일 아프간 무장반군 탈레반과 평화합의를 체결해 14개월 내 미군 등 국제동맹군의 아프간 철수를 약속했다.

탈레반은 미국 정부가 약속대로 올해 5월 1일까지 모든 국제동맹군을 철수하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아프간 주둔군의 철수 연기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