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중형위성 발사 22일로 재차 연기…"러 로켓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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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중형위성 발사 22일로 재차 연기…"러 로켓 이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KR20210321001400108_01_i_P4.jpg)
20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소유스 2.1a의 발사가 월요일(22일)로 다시 연기됐다고 밝혔다.
애초 소유즈 2.1a는 한국의 차세대 중형위성 1호 등 18개국의 위성 38기를 싣고 이날 오전 11시 7분(카자흐스탄 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종 점검 중 발사체 상단(프레갓)의 제어시스템에서 문제가 발견돼 21일 같은 시각으로 발사가 연기됐다.
이후 로스코스모스는 성명을 내고 "현장 보고를 청취한 후 발사 일정을 22일 오전으로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소유스 2.1a 발사체는 3단 액체로켓(액체산소/케로신 사용)과 상단(프레갓 하이드라진/UDMH)으로 구성된 308t급 로켓으로, 위성 등 4.8t의 탑재체를 태양동기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500㎏ 중형급 위성 '표준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내 항공우주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과기정통부 예산 1천128억 원과 국토부 예산 451억2천만 원 등 1천579억2천만 원이 투입됐다.
위성에는 해상도 흑백 0.5m, 컬러 2.0m급 광학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발사 후 고도 497.8㎞의 태양동기궤도에서 활동하며 정밀지상관측 영상, 광역 농림상황 관측 영상, 수자원 관측 레이다 영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차세대 중형위성 발사 22일로 재차 연기…"러 로켓 이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KR20210321001400108_02_i_P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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