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민호가 11세의 재력을 드러냈다.황민호는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민호는 4층 단독 주택을 최초로 공개했다.황민호의 집 1층은 거실과 부엌, 2층 부모님 방과 옷방, 3층은 황민우-황민호 형제의 방, 4층은 연습실이었다. 행사 의상으로 가득한 옷방과 장구 연습실 등 트로트 신동다운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한데, 역대급 스케일의 집 공개에 참견인들이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황민호는 "장구를 치기도 하고 형이랑 같이 춤, 노래를 연습하기도 해서 시끄러우니까 주택으로 이사했다"고 소개했다.황민호는 일어나자마자 연습실로 향해 장구를 치며 연습해 놀라움을 줬다. 황민호는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도 재밌는데 장구는 못 이기겠더라"며 "장구 영상을 봤더니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독학을 했다"고 말했다.황민호는 2013년생으로 13세다. 한국인 아버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리틀 싸이'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황민우와 8살 터울 친형제다. 최근엔 MBN '현역가왕2'에서 활약하며 '트롯 신동'이라는 찬사를 받았다.지난달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최근에 연습을 위해 4층 단독 주택으로 이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어린 나이에도 가족들과 함께 지방 행사장을 다니는 황민호에게 한 팬은 용돈으로 300만원까지 건넸다고. 황민호는 "처음에는 약간 부담스러워서 안 받았다. 그런데 용돈 주신 관객분들이 서운해하시더라"며 "사실 부담도 돼서 이 돈을 어떻게 다시 돌려드려야 할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그룹 온앤오프(ONF)가 데뷔 8년 만에 첫 지상파 음악방송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온앤오프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정규 2집 파트1 '온앤오프: 마이 아이덴티티(ONF:MY IDENTITY)'의 타이틀곡 '더 스트레인저(The Stranger)'로 1위에 올랐다.온앤오프가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건 데뷔 2766일 만으로, 이들은 '대기만성형 그룹'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온앤오프는 컴백 전 쇼케이스에서 이번 활동 목표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꼽았던 만큼 이번 1위는 더욱 값지다.온앤오프는 "퓨즈(공식 팬덤명) 덕분에 좋은 상 받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곁에서 함께 힘써주시고 응원해 주신 스태프분들, 가족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감격 어린 소감을 전했다.눈물의 앙코르 무대도 화제였다. 울컥한 것도 잠시 온앤오프는 박자나 음정을 하나도 놓치지 않는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또 한 번 '앙코르 맛집' 이름값을 했다.이렇듯 온앤오프는 컴백과 동시에 각종 차트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온앤오프: 마이 아이덴티티'로 역대 초동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써클차트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더 스트레인저' 역시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비롯해 써클차트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 중이다.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한 온앤오프는 1일 MBC '쇼! 음악중심', 2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펼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