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로 전국 곳곳 짙은 미세먼지…내일도 중서부 '나쁨'
18일 계속된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일부 남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서울·경기 남부·강원 영동·세종·충남·대구·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라고 밝혔다.

다만 잔류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는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2시 기준 시도별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 94㎍/㎥, 대전·경기 90㎍/㎥, 충남 86㎍/㎥, 충북 85㎍/㎥, 서울 80㎍/㎥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잔류한 황사와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의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일부 지역에서 19일까지 '나쁨' 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중서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기류수렴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