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35주년 프로젝트 두번째 곡…악뮤 이찬혁과 작업
지난해 데뷔 35주년을 맞은 가수 이승철이 남매 듀오 악뮤(AKMU)의 이찬혁과 세대를 뛰어넘어 협업한다.

18일 소속사 플렉스엠에 따르면 이승철은 35주년 프로젝트 두 번째 싱글로 이찬혁이 작곡, 작사한 '우린'을 오는 19일 오후 6시 발매한다.

'우린'은 악뮤로 활동하며 창의적인 음악을 선보여 온 이찬혁이 데뷔 35주년을 맞은 이승철에게 선물한 곡이다.

절제된 가사와 일반적인 발라드 전개 방식을 따라가지 않는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플렉스엠 측은 설명했다.

플렉스엠 관계자는 "이승철의 독보적인 가창력과 악뮤 특유의 감성이 만난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이라며 "깊은 울림을 전하는 곡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부터 오랜 시간 곡에 대해 고민과 논의를 해왔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신곡 티저가 공개될 예정이다.

1985년 밴드 부활의 보컬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승철은 한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 중 하나다.

1989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해 '희야', '인연', '네버 엔딩 스토리',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그는 지난해 11월에는 3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싱글로 또 다른 후배 가수 태연과 듀엣한 '마이 러브'를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