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위로와 예술계 활성화 목적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실내음악회를 연다.

경북도, 1년여 만에 500명 참석 실내음악회 열어
경북도와 구미시는 18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1 신춘음악회'를 공동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민을 위로하고 문화·예술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다.

정부 방역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체 좌석의 절반인 486석만 허용해 한 칸씩 띄워 앉도록 한다.

참석하지 못하는 지역민을 위해 구미시 유튜브 채널 생중계, 경북도 도립예술단TV 유튜브 채널 녹화중계, 현대HCN 새로넷 채널 녹화방송 등을 한다.

백진현 지휘자가 이끄는 경북도 도립교향악단과 구미시립합창단이 함께 공연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지역민과 침체한 예술계에 기운을 북돋워 주고자 클래식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