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30억대 기아차 취업사기 혐의 30대 징역 20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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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30억원 넘는 규모의 기아자동차 취업 사기를 벌인 3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광주지법 형사11부(정지선 부장판사)는 1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장모(36)씨의 결심공판에서 장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씨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회 교인 616명을 상대로 기아차 공장 생산직군 정규직으로 채용시켜주겠다고 속여 139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장씨는 자신이 협력업체에 다니다가 돈을 주고 정규직으로 채용된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목사 박모(53)씨를 통해 소개받은 교인 등을 상대로 사기를 벌였다.
취업 사기 피해자들은 목사 박씨가 주범이고 주변 목사들까지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박씨와 다른 목사 2명은 사기·사기 방조·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별도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박씨는 구직자 수십명에게 20여억원을 받아 일부를 장씨에게 전달하고 개인적으로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장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4일 열린다.
/연합뉴스
광주지법 형사11부(정지선 부장판사)는 1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장모(36)씨의 결심공판에서 장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씨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회 교인 616명을 상대로 기아차 공장 생산직군 정규직으로 채용시켜주겠다고 속여 139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장씨는 자신이 협력업체에 다니다가 돈을 주고 정규직으로 채용된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목사 박모(53)씨를 통해 소개받은 교인 등을 상대로 사기를 벌였다.
취업 사기 피해자들은 목사 박씨가 주범이고 주변 목사들까지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박씨와 다른 목사 2명은 사기·사기 방조·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별도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박씨는 구직자 수십명에게 20여억원을 받아 일부를 장씨에게 전달하고 개인적으로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장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4일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