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n차' 감염이 급증한 강원 속초시가 전 시민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속초시, 코로나19 전 시민 전수검사…엿새 동안 22명 감염
속초시는 최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급증해 오는 18일부터 전 시민 상대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수검사는 오는 24일까지 7일간 석봉도자기미술관 앞 공영주차장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시는 공영주차장에 검사소를 설치하고 검체채취 인력 20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검사는 드라이브스루와 워킹스루 방식을 병행하며 검사를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가 예상하는 검사대상은 5천∼7천명 정도다.

속초시에서는 지난 12일 112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일 동안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