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회사 관련 감염도 속출…또 다른 진주 목욕탕 방문
경남 32명 확진…진주 사우나·거제 유흥업소 누적 243명(종합)
경남도는 16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진주 14명, 거제 10명, 창원·김해 각 3명, 남해·하동 각 1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5명과 창원 확진자 1명은 진주 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진주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누적 191명으로 늘어났다.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추가돼 누적 18명으로 증가했다.

도는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 중 지난 14일 확진된 경남 2390번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주 상대동 보성탕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진주 보성탕을 방문한 사람은 신속하게 검사받으라고 도는 당부했다.

진주 확진자 2명은 진주지역 한 요양병원 종사자로 도가 매주 추진하는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거제 확진자 중 8명은 유흥업소 관련이다.

거제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불어났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도내 또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528명(입원 374명, 퇴원 2천142명, 사망 12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