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내일까지 이어진다…낮에 덥고 밤에 추운 날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상청은 17일 오후 4시 현재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우리나라 상층에 잔류한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여전히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충북·충남·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오후 들어서는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인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차차 낮아지겠으나 18일까지 서쪽 지역은 황사가 계속 보일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18일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큰 폭 떨어지면서 내륙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내외로 매우 클 예정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9도, 낮 최고기온은 11∼20도로 예상된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