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지속가능발전교육' 글로벌 대학생 교류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일본 기타큐슈 시립대 학부생 야야마 아오이 씨를 초청해 유네스코·유엔대학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프로젝트의 현장 성과를 공유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봉구는 작년 1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ESD 프로젝트의 거점도시(RCE)로 선정돼 초등학생용 ESD 교재를 발간하고 국제 청소년 ESD 프로젝트 '느루'를 운영하는 등 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는 일본 활동가들과 함께 'ESD 한일교류회'를 구성해 교류해 왔다.

야야마 씨는 도봉구가 마련한 글로벌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6일부터 8주간 경제·사회·환경·교육·문화·청년·공동체 관련 ESD 유관기관을 탐방하는 등 현장 체험을 한다.

지역개발 전공 대학생인 그는 ESD 한일교류회에서 활동해 왔으며, 올해 한국어 공부를 위해 고려대 어학당으로 유학을 왔다.

이동진 구청장은 "미래를 살아갈 젊은 세대를 아우르고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공유하는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