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2천636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3천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진건데,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월~1999년 4월까지 16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기간이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23만2천명), 도·소매업(-19만4천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8만4천명) 등에서 줄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1천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만8천명), 농림어업(3만3천명) 등에서는 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21만2천명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20대 -10만6천명, 30대 -23만8천명, 40대 -16만6천명, 50대-13 만9천명 등이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58.6%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줄어 2월 기준으로 2013년 2월 이후 최저치다.

실업자는 135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1천명 늘었고, 실업률은 4.9%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2월 취업자 47.3만명 감소...실업자 135만명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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