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19년 사업체 증가율 광역시 1위…운수·창고업 급증
광주에서 업체와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산업 분야는 각각 운수·창고,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시가 발표한 2019년 기준 사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 사업체는 모두 12만3천706개로 전국 3.0%, 종사자는 63만1천876명으로 2.8%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사업체는 3.4%(4천89개), 종사자는 2.5%(1만5천611명) 늘어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광역시 평균 증가율은 사업체 1.6%, 종사자 1.7%였다.

사업체가 1천개 이상인 산업 분야에서는 운수·창고업이 전년보다 15.7%(1천534개) 증가했으며 부동산업 8.3%(426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7.8%(252개) 등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종사자는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7.5%(5천136명) 늘어 가장 증가 폭이 컸으며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7.0%(1천349명), 숙박 및 음식점업 5.3%(3천245명) 증가했다.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은 태양력 발전업체가 급증하면서 전년보다 사업체 57.3%(118개), 종사자 20.0%(278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영훈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10년간 사업체는 2.2%, 종사자는 2.6%씩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인공지능, 자동차, 에너지 등 지역 중점 산업 분야에서 앞으로 더 많은 업체가 모이고 일자리도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