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 거액 기부한 MBC에 감사패 전달
MBC가 취약층에 무료급식을 하는 사회복지시설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MBC에 따르면 감사패는 지난해 MBC TV 예능 '놀면 뭐하니?'가 유산슬 프로젝트 수익 1억6천만 원을 안나의 집에 기부한 데 대한 답례다.

박성제 MBC 사장은 전날 감사패 전달식에서 "MBC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공헌은 '무한도전'으로 시작해 '놀면 뭐하니?'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는 물론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 사장과 함께 참석한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또한 "새로운 기획을 성공시켜서 더 많은 지원을 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MBC는 지난해 연말 '놀면 뭐하니?'를 통해 얻은 부가 사업 수익 17억 원을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