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8명 발생해 1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6천30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46명, 해외 유입 2명이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부천시의 한 화장품 제조업체와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2일 직원 1명이 확진된 후 13∼14일 직원 6명과 가족 1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나흘 새 도내 관련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수원시 태권도장·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39명이 됐다.
지난달 27일 권선구 A태권도장 사범 1명이 확진된 후 역학관계에 있는 권선구 B어린이집, 팔달구 C태권도장으로 감염이 확산했다.
평택시 팽성읍 어린이집 관련해서는 확진자 3명이 추가돼 지난 12일 원장 A씨가 확진된 후 교직원, 원생, 가족 등 나흘 새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7명(52.0%)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46명(31.1%)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1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3.3%,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69.4%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1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4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총 3천262명이다.
한편, 전날 하루 경기도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은 3천383명이며, 1차 우선 접종 대상자(17만2천454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13만984명(접종률 76.0%)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