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집단감염 취약시설에 방역물품 25억원치 지원
대구시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올해 1차 경제방역 대책의 하나로 집단감염 취약시설에 시비 25억원을 들여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1천270곳에 자외선 소독기 구입비용 등을 지원하고 종교시설 2천200곳, 영화관 20곳, 유원지시설 12곳, 전통시장 150곳에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지급한다.

이날부터 8개 구·군에서 어린이집 신청을 받아 이달 말까지 교재·교구·장난감 자외선 소독기 구입비용을 지급한다.

또 이달 말까지 영화관과 유원지시설에 손세정제와 방역장갑 등 방역물품을 지급하고, 주요 종교시설에는 다음 달 중순까지 지급한다.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구·군별로 방역물품을 산 뒤 다음 달 초까지 개별 점포에 지급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에 방역물품을 지원해 원활한 경제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