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삼동지구에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 미래신성장 동력 산업 중심지구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수시, 삼동지구에 미래신성장 산업 연구개발단지 '조성'
여수시는 지난해 산업지원과에 미래산업팀을 신설하고 연구기관 유치와 지역 업체에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삼동지구에는 2019년 6월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호남본부가 이전한 데 이어 올해 초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와 전남테크노파크 센터 유치가 확정됐다.

여수시는 삼동지구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센터와 플랜트 기술지원센터 등을 추가로 유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고부가 가치 사업화 플랫폼 구축과 국산화 사업 고도화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분해성 고분자 상용화 사업, 폐플라스틱 자원화 사업, 첨단소재 상용화 기반 강화 사업 등에 국비 등 876억원을 투입해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석유화학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내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미래 산업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며 "도시 성장과 함께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기반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