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실 가동해 인력수급 상황 상시 관찰…농업기계화 지원사업 확대
전북도, 영농철 맞아 '농업인력 지원대책' 추진…일손 부족 해소
전북도는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농업인력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와 14개 시·군은 이날부터 농업인력 지원 상황실을 구성해 인력수급 상황을 상시 관찰한다.

상황실을 통해 파악한 인력중계 애로사항을 점검해 적기에 인력공급 대책을 세워 시행한다.

전담상황실은 농번기가 끝날 때까지; 운영하며,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영농 구직자를 이어주는 농촌인력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중개센터당 8천만원씩 총 29개 센터에 23억원을 지원한다.

중개센터는 기초생활보장 대상 농가, 고령·여성·단독·소규모 농가 등 취약계층에 우선으로 일손을 지원한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국내 체류 외국인을 농업 인력으로 활용하고 85억원의 예산을 농업 기계화 지원 사업에 투자한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영농철을 앞둔 농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인력 수급 상황을 꼼꼼히 살펴 농민들이 영농에 전념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