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 야요이·르누아르·허스트·김환기 등 국내외 거장 작품 대거 출품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오는 23일 서울 강남센터에서 글로벌 아트 플랫폼 아트시(Artsy)와 함께 봄 경매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팬데믹 장기화로 홍콩 현지 경매를 못 열자 대신 서울에서 온라인 라이브 경매를 진행한다.

총 149점, 약 100억 원 규모의 외국 미술품과 국내 근현대 작품들이 대거 출품된다.

현존 여성 작가 중 가장 인기 있는 쿠사마 야요이의 'Infinity-Nets(GKSG)'와 인상파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정물화 'Still Life with Compote'가 새 주인을 찾는다.

서울옥션, 23일 서울서 봄 경매…149점 100억원 규모 출품
일본 작가 나라 요시토모와 영국 현대미술 부활을 이끈 데미안 허스트, A.R. 펭크, 줄리안 오피 등의 작품도 출품된다.

지난해 타계한 한국 수묵화의 거장 산정 서세옥의 '사람' 시리즈도 특별 세션을 통해 소개된다.

한국 근현대 거장들인 김환기, 김창열, 박서보와 이우환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리뷰 전시는 23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서울옥션, 23일 서울서 봄 경매…149점 100억원 규모 출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