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신성장 동력사업들이 올해 속속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시 '볼거리·즐길거리' 풍성한 신성장 동력사업 올해 준공
15일 동해시에 따르면 묵호권을 감성·체험 특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도째비골 스카이 밸리 사업이 오는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가 80억원을 투자해 도깨비를 테마로 이색체험시설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하늘 산책로 등 시설물을 준공하고 현재 인력을 채용 중이다.

또 24억원을 투자해 해상에 짓는 해상 교량 전망대인 묵호등대 오션 프런트 사업도 현재 공정률 75%를 보인다.

시는 오션 프런트도 도째비골 스카이 밸리와 동시 개장할 방침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점을 고려해 개장 시기는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40년 이상 석회석을 채굴해왔던 무릉 3지구에는 에메랄드빛 호수를 상공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공중 체험시설인 스카이 글라이더가 오는 6월 시민에 개방될 예정이다.

동해시 '볼거리·즐길거리' 풍성한 신성장 동력사업 올해 준공
삼화동에 조성 중인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액티비티 체험 시설 4종도 오는 6월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4월 동해안 대형산불로 초토화됐던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오는 10월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새롭게 문을 연다.

동해시 '볼거리·즐길거리' 풍성한 신성장 동력사업 올해 준공
이밖에 청소년수련관 야외 체험장,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 마을 도시 재생 뉴딜 사업 등도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연기했던 각종 관광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의 문화·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